[1월 4주 모바일게임 순위] 강소라 매력 통했나? ‘COA for Kakao’ 매출 순위 20위 진입

미생으로 높은 주가를 누리고 있는 강소라의 매력이 통한 것일까? 1월 4주 모바일게임 순위(구글 마켓 기준)에서 홍보모델 강소라를 전면에 내세운 쿤룬코리아의 '크러시 오브 액션 for Kakao'(이하 COA)였다.

지난 1월 20일 정식 출시된 ‘COA’는 ‘천천래전(天天来战)’이라는 이름으로 중국 iOS를 통해 출시된 액션 모바일게임으로, 중국에서만 1,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특히, 화려한 3D 액션과 무기를 자유롭게 변환시킬 수 있는 무기스위칭 시스템, ‘비행던전’ 등의 독특한 콘텐츠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tbN의 인기 드라마 미생에서 열연을 펼친 강소라를 전면에 내세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실제 미생 드라마의 장면을 게임과 연결시킨 프로모션을 영상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렇듯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COA는 출시와 동시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6위에 오르며 게이머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으며, 이 여파로 ‘쿠키런 for Kakao’, ‘드래곤가드 for Kakao’, ‘차구차구 for Kakao’ 등의 매출 순위가 한 단계씩 하락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에브리타운의 상승세도 눈길을 끌었다. 신규 생산 시설 ‘빠네 파스타 전문점’, ‘츄러스 전문점’, 신규 랜덤 박스 등 정기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이 급상한 에브리타운은 전주대비(1월 19일 기준) 9 단계 상승한 1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가이아모바일의 도탑전기는 1다시 10위권 밖으로 이동했으며, 그 빈자리를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for Kakao’가 차지하며 다시 순위권 상승을 기록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매출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을 비롯해 7위의 ‘블레이드 for Kakao’까지 상위권에 오른 게임들의 변동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과연 어떤 모바일 게임이 고착화된 순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