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을 전해준 카드 RPG, 아크헌터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아크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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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고 있는 게임들은 대부분 자동 전투가 도입된다. 게임에 전력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자동 전투 방식은 선택이 아닐 필수 조건이 되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게임의 트렌드가 게이머의 컨트롤이 아니라 덱 혹은 파티를 어떻게 편성했는지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물론 자동사냥만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수동 전투로 손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게임도 있다. 반면 일부 게임의 경우 자동 전투의 A.I가 게이머의 컨트롤 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동전투가 게임 진행에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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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길들이기가 자동사냥에 대한 게이머들의 거부감을 줄이는 데에 한몫했을 것이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 RPG '아크헌터 for kakao'의 경우에도 자동전투를 지원하기는 한다. 하지만 직접 조작하는 것과 자동전투의 효율이 차이 나기 때문에 게이머의 컨트롤이 게임의 진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족보에 따라 카드를 배치 해야 하지만 자동 전투를 진행하게 되면 의미 없이 카드를 나열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준의 파티를 구성하지 않았다면 자동전투로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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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진행하면 핸드랭킹과 상관없이 순서대로 카드가 배치된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아크헌터'의 게임 방식은 핸드랭킹(족보)에 따라 카드를 배치하여 콤보를 이어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콤보가 이어질 때마다 데미지가 증가하기 때문에 제한시간 내에 많은 콤보를 이어가는 것이 전투의 관건이다. 핸드랭킹은 포커와 같아서 포커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게임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한, 카드에는 조커가 포함되어 있으며 조커는 어떤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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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헌터'의 핸드랭킹. 족보라고 이해하면 쉽다.

조커는 일반 카드가 아니라 특수카드로 분류된다. 특수카드는 조커를 포함해 총 네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조커를 제외한 각각의 특수 카드는 두 장 이상 사용했을 때 효과가 발동된다. HP회복, MP회복, TIME 게이지가 회복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특수카드를 사용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특수카드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 물론 나와야 쓰겠지만.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팀은 1기의 리더 크리처 와 3기의 어시스트 크리처로 구성된다. 콤보에 따라 데미지가 증가하는 것은 리더와 어시스트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리더스킬이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리더 스킬에 맞춰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처는 리더스킬 외에도 일반 스킬을 1종류씩 가지고 있다. 크리처의 속성과 같은 색상의 카드를 사용해서 핸드랭킹을 성립시킨다면 MP가 누적된다. 스킬에 필요한 MP를 모두 모은다면 턴이 시작되기 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스킬은 특정 속성의 카드를 출현하거나 적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등 크리처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아크헌터'의 게임 방식에서 게이머의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다고는 하나, 크리처의 육성이 어느정도 되지 않는다면 어려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꾸준한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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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지급되는 크리처지만 쓸만한 리더스킬을 가지고 있다.

'아크헌터'는 시간 내에 족보를 여러 번 맞춰 콤보를 이어간다는 점이 재미 포인트다 하지만 콤보의 횟수가 늘어나게 되면 콤보가 계산되는 것이 오래 걸린다는 점은 야쉬움으로 남는다. 건너뛸 수 있다거나 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게임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주가 되기는 하지만 '아크헌터'의 기반은 퍼즐이다. 퍼즐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나 CCG(카드 수집형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 모두에게 '아크헌터'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자료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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