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조광민

2월 둘째 주, 주목 할 만한 신작들의 소식들이 들려왔다. 게이머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소식 중 하나는 넷마블 게임즈의 모바일 RPG 기대작 '레이븐'의 사전 등록 이벤트 소식이다. '레이븐'은 작년 6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이후 고품질의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 모바일게임 최고 수준의 액션으로 무장해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다.

넷마블 레이븐 이미지

지난 12일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사전 예약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강자인 넷마블과 포털의 강자인 네이버가 만나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현재 '레이븐'의 사전 예약 이벤트 페이지에는 이벤트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소셜 댓글이 30,000여개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의 올해 첫 모바일 타이틀 '타이탄'도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그 베일을 벗었다. '타이탄'은 카드 형태의 스킬을 획득하고 조합해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정통 RPG로 그리스 로마신화를 각색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5인 파티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보스 레이드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이외에도 '캔디크러쉬사가'의 개발사 킹의 신작 '캔디크러쉬소다', 인플레이인터랙티브와 로이게임즈가 서비스 준비 중인 '와리가리 삼총사'도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엔트리브의 '프로야구 6:30' 등의 기대작이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게임빌의 모바일 야구 게임 히트작 '이사만루2015KBO'와 'MLB 퍼펙트이닝15(가제)' 등도 출시가 임박 했음을 알렸다.

2015년 2월 2주 모바일 순위표

다양한 신작들의 소식이 들려왔으나 양대 글로벌 스토어의 국내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선 큰 변화가 없었다. 주중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에서 '세븐나이츠 for Kakao'가 '클래시오브클랜'을 제치고 잠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곧 '클래시오브클랜'에 다시 자리를 내준 정도가 큰 움직임이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순위를 그대로 이어갔다.

최상위권과 달리 구글 플레이 10위권 밖에서는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졌다. 지난주 11위를 기록한 '리버스월드 for Kakao'는 14위로 3단계 하락했으며, 그 빈자리는 '쿠키런 for Kakao'가 차지했다. '캔디크러쉬사가 for Kakao'도 두 단계 순위를 끌어 올렸으며, 20위 밖으로 밀려난 '에브리타운 for Kakao', 'COA for Kakao', '아우라레전드 for Kakao' 등의 빈자리는 '모두의쿠키 for Kakao', '천하제일 용병단 for Kakao', '오스트크로니클' 등 신작들이 채웠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가더스'의 행보가 눈에 띈다. 갓게임의 창시가 피터 몰리뉴의 작품인 '가더스'는 출시 3일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주에는 최고매출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 거둔 성과라 더욱 유의미한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평가다.

라인레인저스 이미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2위를 기록 중인 '라인레인저스'의 행보도 주목 할 만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꾸준히 최고매출 순위에 이름을 올려온 '라인레인저스'는 지난 주부터 대대적인 TV CF 방영에 나섰으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무료다운로드 4위에 올랐다. 아직 매출 순위에서는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라인의 귀여운 캐릭터들로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디펜스 게임의 방식이기에 전략게임 마니아부터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까지 쉽게 즐길 수 있어 앞으로의 성적을 기대해 볼만하다.

< 카카오 게임하기 >

이번 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서는 바른손이앤에이의 '루팅크라운 for Kakao', 추콩코리아의 '액션강호 for Kakao', 트리아트의 '이어팡 for Kakao, 배럴아이의 '팽이루 for Kakao', 모코가의 '맞짱 미니골프 for Kakao', 상상디지탈의 '짜요 대박나세요 for Kakao' 등 총 6작품이 출시됐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의 출시된 가운데 '루팅크라운 for Kakao'의 이름이 눈에 띈다. 보통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사전 등록 이벤트 이후 약 5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게이머들을 기다리게 만든 이 게임은 스마트폰용 전략 SNG로 사전 등록 단계에서 13만 명이 넘는 게이머들이 몰리는 등 화제를 모아왔다.

루팅크라운 프리뷰 이미지

긴 침묵을 깨고 출시된 '루팅크라운 for Kakao'는 기존 전략 SNG의 장점은 흡수하면서도 자신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무장했다. 게임의 큰 특징 중 하나로는 최근 유행중인 전략 SNG가 대부분 2D 그래픽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하복의 모바일 엔진 '프로젝트 아나키'를 기반으로 구현된 풀 3D 그래픽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시점을 조절해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게임의 세세한 부분까지 감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마을을 육성해 대결을 펼치는 전략 SNG에서 메인 건물의 용도는 그저 지키기 위한 존재에 불과했지만, 크리스탈을 장착해 다양한 공격을 퍼붓거나 주변 건물에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는 등의 시스템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 마치며 >

설 연휴를 지나 그간 기대를 모아온 작품들이 속속 공개될 예정이다. 긴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에는 대형 게임들의 출시가 대거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고착화된 모바일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깨뜨릴 수 있는 작품이 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다가오는 3월의 모바일게임시장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 모바일게임의맥 라인레인저스 루팅크라운 레이븐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