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엔씨 주총 참가..'넷마블과의 주식 스왑에 설득력있는 자료 내놔야'

넥슨이 27일 오전 9시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 R&D센터 지하1층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간의 사업협력에 대한 불안한 심정을 토로했다.

넥슨은 한경택 넥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주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넷마블과의 주식 스왑이 진지한 숙고와 검토인지 알고싶다. 많은 주주나 언론에서도 의문을 표시하는 시선이 적지않다"고 말했다.

또 넥슨 측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향후 성패가 넷마블과의 협업에 있는 것 같은데, 이 비전에 대한 설득력있는 자료를 정기적으로 요청하며, 넷마블과 스왑하게 된 상세한 협업 진행과정 또한 요청한다."고 넷마블과의 협업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는 총 의결 주식 수인 2192만 9022주의 58%인 1065만 875주가 참석했으며, 김택진 대표의 재선임 반대표는 69만여 표에 불과했다.

넷마블과의 주식스왑에도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국민연금 측이 적극적인 긍정의사를 밝히면서 주총 분위기를 이끌며 행사는 비교적 부드럽게 마무리됐다.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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