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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 장경주 팀장 "창세기전4 특유의 군진전투, 그 황홀한 매력에 빠져보세요."

조학동

"창세기전 시리즈는 언제나 매력만점의 캐릭터들이 등장해왔습니다. 이번 '창세기전4'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가득한데요, 이러한 캐릭터들의 개성을 극대화시키면서 누구나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조작 방식은 무엇일까. 하고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소프트맥스 장경주 창세기전

소프트맥스의 터줏대감 중 하나인 장경주 팀장은 '창세기전4'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를 전투라고 설명했다. '창세기전4' 특유의 캐릭터들에 대해 쉽게 감정이입하도록 유도하면서도 게이머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았다는 것. 그것이 바로 '군진전투' 였다.

창세기전4
창세기전4창세기전4

군진전투는 군진 시스템을 통한 전투를 말하는데, 군진이란 게이머가 획득한 캐릭터들을 필드에 내보낼 때 하나의 캐릭터가 이동하는 것처럼 묶어주는 시스템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유닛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이 군진 시스템은 최대 5명을 묶을 수 있고, 캐릭터 별 배치를 정하고 주인공 캐릭터를 WASD로 조작하면 원래의 배치에 맞춰서 주인공 캐릭터 옆 위치로 다른 캐릭터들이 따라오게 된다. 그렇게 이동하면서 전략적인 전투를 벌이는 식이다.

창세기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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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진의 역할은 그냥 캐릭터 이동으로만 국한된 게 아닙니다. RPG인 만큼 직업적인 특색이 중요한데요, 군진은 그런 캐릭터별 특색을 두드러지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파티를 맺는다는 것은 하나의 캐릭터가 완벽하지 않고 뭔가 결핍요소가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모자란 여러 캐릭터를 묶어서 완벽하게 만들고 조합하므로써 게이머의 팀은 점점 강하게 변하는 거죠."

군진의 장점은 바로 '군진효과'에 있었다. 어떤 캐릭터를 배치하든 선택하면 군진 효과에 해당하는 효과를 받게 되는데, 이것을 통해 유닛이 강해지게 된다.

창세기전4

예를 들어 '철벽의 진영'이라는 군진효과를 선택한다면 탱커형 캐릭터를 주로 배치할 때 유리해지게 되고, 힐러형 군진을 선택하면 힐러들이 대촉 강화되는 등 직업적인 특색이 고스란히 반영되게 된다. 게이머 별로 각자의 성향에 맞게 선택해서 특정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셈이다.

장 경주 팀장은 매달 잡지형 미션을 수행하다보면 이러한 군진효과가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불이 난무하는 동굴이 미션 지역이면 냉기 방어막 효과가 있는 군진을 준비해가고, 물리공격이 강한 적들이 나오는 미션에서는 체력 방어가 잘되는 군진이나 힐러 효과가 있는 군진을 선택해야 한다는 식이다. 다양한 군진효과를 맛보기 위해 더 많은 캐릭터를 확보하려 노력하게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소프트맥스 창세기전4

"게임 내 캐릭터들은 일반기와 필살기를 비롯해 자동전투에 해당하는 자동기 3개를 가지게 됩니다. 이 자동기는 1번부터 5번키에 매핑되어 있어 머리위에 해당 키를 누르면 바로 발동되게 되죠. 여기에 연환기라는 특수기술이 포함되면서 전투는 보다 재미있어 질 겁니다."

창세기전4

연환기는 군진 효과와 함께 배치한 캐릭터들의 조합에 따라 발동하는 효과로, 공격력이든 방어력이든 원하는 조건 하에서 최고의 효과를 내주는 기술이라고 한다. 일례로 캐릭터들이 퓨전해서 장풍을 쏜다든지 다같이 모여서 거대한 연출을 이뤄내는 등 큰 효과가 포함될 것이라는 말을 더했다.

여기에 궁극의 병기인 '마장기'를 활용하여 거대한 보스 보다 더 거대화된체 싸우는 부분은 압권으로 느껴졌다.

창세기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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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진간 상성을 극복할 수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향후에 '스타크래프트' 처럼 캐릭터들을 세부 조작 가능하도록 해서 컨트롤 싸움의 길을 열어놓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또 넌지시 게임의 출시 일정에 대해 물었더니, "연내 서비스 예정"이며 "올해 내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터뷰 막바지에 이르자, 장 팀장은 "중요한 것은 '창세기전4'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게이머분들과, 새로운 MMORPG에 목마른 게이머분들."이라며 "이들을 위해 위키피디아 처럼 '창세기전'의 역사와 유명 명대사, 캐릭터 도감, 동영상 등을 확보해 공개한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중시한 게임답게 게이머분들이 캐릭터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창세기전4

"'창세기전4'를 지금이라도 공개하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지난 4년, 정말 열심히 만들어왔습니다. 소프트맥스와 '창세기전4'가 출시되는 그날까지 큰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서는 장경주 팀장. 인터뷰 내내 그의 눈에는 4년간의 개발 과정이 스쳐지나가는 듯 했다. 여전히 밤을 새며 출시일을 기약하는 그였지만, 그 뒷모습에서 '창세기전'의 지난 과거와 새 미래가 아련하게 비춰지고 있었다.

: 창세기전4 소프트맥스 장경주 군진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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