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준의 게임히스토리] 야구 시즌 개막 특집 한미일 야구게임 열전- 일본편

해당 기사는 ‘야구 시즌 개막 특집 한미일 야구게임 열전- 미국편’(http://game.donga.com/78903/)과 이어집니다.

미국에서 시작되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포츠 마니아들을 열광시킨 야구. 이런 야구를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도입하고, 그 어떤 국가보다 열광하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이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빨리 야구가 활성화된 일본은 이미 1936년 프로리그가 시작됐을 만큼 미국 못지 않게 야구의 인기가 높은 국가다. 더욱이 일본 특유의 ‘사무라이 문화’와 야구의 치고, 달리는 경기 방식이 결합되어 ‘야구에는 혼이 실려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야구를 신성하게 여기는 것은 물론, 철저히 상대를 분석하고 대처하여 점수를 쌓아나가는 이른바 ‘현미경 야구’가 시작된 나라이기도 하다.

일본 국민들의 야구 사랑 역시 엄청나다. 7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전설로 남은 수 많은 스타들이 아직까지 팬들에게 회자되며 사랑 받고 있고, 한 해 최고의 고등학교 야구팀을 뽑는 ‘일본 전국 고등학교 야구선수권 대회’ 이른바 ‘코시엔’(갑자원)은 지금까지도 만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할 정도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일본 최대의 라이벌 팀 ‘한신 타이거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팬들은 서로 얼굴도 처다 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열정 가득한 팬들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

일본의 모든 구기종목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야구. 이미 80년대부터 세계 게임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던 일본의 게임사들 역시 이러한 야구의 인기에 주목했고, 이에 힘입어 다양한 형태의 야구 게임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현실성과 데이터를 중요시한 미국 야구 게임들에 비해 일본의 야구 게임은 현실성 보다는 아케이드 즉 오락실 중심의 독특한 방식의 야구게임들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같은 규칙으로 진행되지만 현실성을 높은 게임을 선호하는 미국과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한 일본의 게임 문화가 가져온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

< 90년대 패밀리를 불태웠던 그 게임!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

1990년대 초반 ‘패밀리 컴퓨터’ 이른바 ‘패밀리’를 보유했던 국내 게이머들이라면 한번쯤은 즐겨봤을 야구 게임이 있다. 제목도 언어도 몰랐지만, 단순히 치고, 던지는 것 만으로도 큰 재미를 주었던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이 그 주인공.

남코에서 개발해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 패미컴(국내명 패밀리)로 등장한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은 특유의 복잡하고 다양한 규칙을 지닌 야구의 플레이를 단순하면서도 특유의 재미를 구현한 게임으로 1986년 처음 등장한 이래로 1996년까지 그 명맥을 이어온 일본의 대표적인 야구 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바로 후에 등장한 일본의 야구 게임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 일본의 ‘센트럴 리그’, ‘퍼시픽 리그’에 등장하는 팀의 선수들의 평균자책점, 타율과 홈런을 데이터화 시켜 게임 속에 구현해 놓은 것은 물론, 선발투수를 선택하고 경기에 따라 투수를 교체하고 대타를 기용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지금의 야구 게임에 기틀을 세운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친구와 함께하는 대전모드였다. 수비를 할 경우 계속 공을 돌려 상대가 타격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물론, 공격할 때는 다리가 빠른 선수를 이용해 번트로 점수를 뽑아내는 등 얍샵한 플레이를 통해 친구 간의 의리가 상하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지기도 했다.(몇몇 선수들은 달리기가 공보다 빨라 주자가 나가면 무조건 도루를 했었다)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

이렇게 첫 등장으로 큰 화제가 된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은 1989년부터 ‘패미스타’로 타이틀을 변경하여 출시됐으며, 일본 프로야구의 전 구단을 게임 속에 구현한 것은 물론, 선수들의 실명이 등장하는 등 더욱 발전된 게임을 선보였다. 이후 ‘슈퍼패미컴’에서는 ‘슈퍼 패미스타’로,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월드 스타디움’으로 명칭이 바뀌는 등 차세대 기종이 등장할 때마다 카멜레온처럼 이름을 바꾸어 출시되던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 시리즈는 지금도 '닌텐도 DS' 등 휴대용 게임기 버전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디움 히어로
스타디움 히어로

< 오락실 야구를 평정하다 ‘스타디움 히어로’>

오락실 문화가 그 어느 국가보다 활성화된 일본에서 아케이드 버전의 야구 게임은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고, 이에 일본의 게임사들 역시 오락실을 타겟으로 한 야구 게임을 선보이기에 이른다.

1988년 ‘데이터 이스트’에서 개발한 아케이드 야구 게임 ‘스타디움 히어로’는 이런 수 많은 오락실 야구게임 중에서도 유난히 높은 인기를 누린 게임이었다. 국내 게이머들에는 ‘신야구’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스타디움 히어로’는 동전을 넣으면 일정 시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안타, 홈런을 기록하면 시간이 늘어나고, 아웃을 당하면 시간이 차감되는 오락실에 최적화된 게임으로 유명세를 탔다.

‘스타디움 히어로’는 체형으로 선수들을 나눈 특이한 캐릭터를 선보인 게임이기도 했다. 강력한 파워를 지녔지만 다리가 매우 느린 ‘거구’, 수비에 특화된 ‘키다리’,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단신’ 그리고 전체적으로 고른 능력치를 지닌 ‘일반’형 캐릭터로 나뉘어 어떤 선수가 어떤 능력치를 지녔는지 체형만으로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였다.(투수는 일반형과 키다리 형만 존재)

더욱이 이 게임은 스페셜 투수와 타자를 골라 게임에 대타나 투수교체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스페셜 투수는 절대 치지 못하는 마구를 3번 던질 수 있으며, 타자는 어지간한 공은 홈런으로 만들거나 엄청난 도루 능력을 지닌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적인 아케이드 게임에 극적인 요소를 더해주었다. (이 스폐셜 투수와 타자들은 왕정치(오 사다하루)와 같은 일본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거인의 별’로 대표되는 일본 유명 만화의 등장 인물을 참고해 어마어마한 능력치를 지니고 있었다)

히어로 야구
히어로 야구

이렇듯 다양한 게임성으로 무장한 ‘스타디움 히어로’ 였지만, 일본 프로야구의 라이선스를 획득하지는 못했고, 이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선수들의 이름이 모두 조금씩 변경된 것은 물론, 팀 이름 역시 D(주니치 드래곤즈), L(세이부 라이온즈), G(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의 알파벳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 변경된 이름은 게이머들에게 실제 팀을 찾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했으며, 선수들의 변경된 이름과 데이터가 수록된 공략집이 따로 등장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유난히 ‘스타디움 히어로’에서는 ‘한신 타이거즈’를 모티브로 한 T팀의 소속 선수들의 능력치가 유난히 높았다는 것이었다. ‘한신 타이거즈’의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큰 상향을 받은 반면, 라이벌 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G팀의 능력치는 미묘하게 하락하거나 게임을 진행할 때 불편한 요소가 존재했던 것이 사실.(가장 많이 뛰어야 하는 중견수가 거구형 선수라 중앙으로 공을 보내면 거의 놓치는 등) 때문에 이 게임은 한신 팬들에게는 최고의 게임으로, 자이언츠 팬들에게는 최악의 게임으로 평가 받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스타디움 히어로’는 세계 야구팀 간의 대결을 그린 ‘스타디움 히어로 96’으로 등장하는 등 속편이 발매되기도 했으며, 모바일게임의 바람을 타고 2005년 ‘이오리스’에서 ‘히어로 야구’라는 타이틀로 국내 모바일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 국내 야구게임의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큰 머리와 몸이 1대1 비율로 이루어진 SD 캐릭터가 등장하는 야구 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만큼 국내 야구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친 게임도 드물다.

1994년 코나미 산하의 개발팀 ‘다이아몬드 헤드’를 통해 개발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는 현실적인 야구를 구현한 것은 물론, 선수를 육성하고, 팀을 경영하며, 다양한 능력치를 부여해주는 등 RPG와 시뮬레이션 그리고 연애(!)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모드를 통해 무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독보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유명 야구 게임시리즈이기도 하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바로 ‘마이라이프’와 ‘석세스’ 모드. 먼저 1993년 출시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3’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석세스’ 모드는 “파워풀 야구를 즐기는 이유”라고 불릴 정도로 시리즈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야구선수를 꿈꾸는 무명의 선수가 되어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며 성장하는 ‘선수 육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석세스 모드’는 갑자원(코시엔) 진출을 목표로 하는 고교야구, 더욱 난이도가 높아지는 대학, 사회인야구 그리고 대망의 프로야구까지 선수를 육성할 수 있어 즐길 거리도 볼거리도 많은 모드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훈련에 따라 특정 상황에서 능력치가 높아지는 특수 능력(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경우 컨트롤이 향상되고 구속이 낮아지는 ‘핀치’ 등)을 부여할 수 있어 어떤 유형의 선수로 성장시킬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만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등 육성&연애 시뮬레이션에 야구를 더한 것도 매력적인 요소다.(여성을 만나려면 돈과 능력치 향상 중 한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것도 이 게임의 묘미)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아울러 일본 프로야구의 12개 구단 중 한 팀을 선택해 경기를 치르고, 자금을 획득해 트레이드 및 FA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영입하는 ‘페넌트 모드’는 ‘MLB 더쇼’와 ‘베이스볼 모굴’ 등 여느 시뮬레이션 게임 못지 않은 구단 운영의 재미를 제공한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석세스 모드’를 통해 육성한 선수를 ‘페넌트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이 때문에 게이머 중 상당수는 ‘석세스 모드’로 투수 혹은 타자를 키운 후 ‘패넌트 모드’로 해당 선수를 영입하는 단계를 밞기도 했다.

또한, 일본 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능력치 역시 고스란히 반영된 것은 물론, 대다수의 선수들이 등장해 국내 게이머들에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특히,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렸던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의 ‘선동렬’ 전 감독은 불펜+마무리의 ‘끝판왕’ 급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소속의 ‘이대호 선수’는 엄청난 선구안과 홈런을 양산하는 타격왕의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 등 용병과 일본 선수를 가르지 않고 고른 능력치를 선보이는 게임으로 유명세를 탔다.(실제로 게임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이름이 알려지기도 했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이런 ‘실황 파워풀 야구’는 이후 등장한 캐주얼 야구 게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국내에서도 컴투스 프로야구, 게임빌 프로야구, 애니파크(현 넷마블 파크)의 마구마구에 이르기까지 게이머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야구 게임들이 ‘실황 파워풀 야구’의 콘텐츠를 참조하기도 했다.

야구 게임의 재미와 함께 다양한 모드를 지닌 ‘실황 파워풀 야구’는 미국 메이저리그를 배경으로 한 ‘실황 파워풀 야구 메이저리그’, 휴대용 게임기 버전으로 등장한 ‘실황 파워풀 야구 포터블’를 비롯해 모바일과 다양한 콘솔 게임기로 이식됐다. 심지어 일본의 전국시대를 야구로 통일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석세스 모드’까지(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1) ‘실황 파워풀 야구’ 시리즈는 변화하는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신규 모드를 매년 게이머들에게 선사하는 중이다.

프로야구 스피리츠
프로야구 스피리츠

< 진짜 야구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프로야구 스피리츠’>

SD 캐릭터와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실황 파워풀 야구’ 시리즈를 보유한 ‘코나미’.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MLB 더 쇼’,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2K’와 같은 뛰어난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리얼한 야구를 필요로 했다.

더욱이 2000년 코나미와 일본 프로야구 협회의 독점 스폰서 계약을 통해 경쟁 게임 대다수가 사라진 상황. 이에 코나미는 보다 현실적이며, 세밀한 데이터를 지닌 야구 게임 개발에 착수했고, 그 결과 등장한 것이 바로 ‘프로야구 스피리츠’ 시리즈다.

2004년 ‘실황 파워풀 야구’의 개발을 맡고 있는 ‘베이스볼 콘텐츠 프로덕션’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프로야구 스피리츠’는 일본 프로야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게임으로 유명세를 탔다.

프로야구 스피리츠
프로야구 스피리츠

가장 주목할 것은 마치 선수들을 게임으로 옮긴 듯한 사실감 넘치는 표현. 유난히 독특한 투구 혹은 타격자세를 지닌 일본 선수들의 모습을 그대로 게임 속에 옮긴 것은 물론, 구장과 팬들의 응원, 그리고 능력치까지 세밀하게 구현하여, 일본 프로야구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유일한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다만, 포수가 던지는 공의 속도가 매우 빨라 도루가 거의 불가능하며, 바깥쪽으로 제구된 공을 공략하기 매우 어렵다는 점 그리고 한 명의 투수로 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점 및 일부 선수들의 얼굴의 퀄리티가 매우 떨어지는 등의 단점은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다.

특히, 이 게임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애증의 대상으로 남아 있기도 하다. 그 이유인 즉 슨 2009년 진행된 제 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에서 대한민국과 치열한 승부 끝에 일본 팀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프로야구 스피리츠 6’의 케이스 표지가 일본 팀의 우승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던 것. 더욱이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 ‘WCG 모드’에서 한국 팀의 능력치가 미묘하게 낮게 책정되어 있어 게이머들의 ‘공분’(대중의 분노)을 자아내기도 했다.(모 방송에서도 나왔듯이 이 버전에서 이치로는 신이나 다름없는 안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야구 스피리츠
프로야구 스피리츠

이처럼 현실적인 야구를 추구한 ‘프로야구 스피리츠’ 시리즈는 카드를 통해 다양한 선수를 구성하고 리그를 진행할 수 있는 오락실 버전의 시뮬레이션 게임 ‘베이스볼 히어로즈’ 시리즈의 엔진을 제공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며, 일본 프로야구를 가장 현실적으로 다룬 게임으로써 야구 팬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9년 ‘프로야구 스피리츠 6’를 시작으로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기도 했지만, 2013년 이후 출시 소식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처럼 야구라는 소재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독특한 모드 그리고 현실성 넘치는 게임까지. 일본의 야구 게임은 자신들 만의 영역을 만들어내며 끊임없이 발전해 나갔다.

다음 히스토리에서 PC 게임부터 온라인게임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야구 게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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