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까지 털어라!' NHN 엔터의 신작 히어로즈 킹덤 간담회 개최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 이하 NHN 엔터)의 신작 모바일게임 히어로즈 킹덤의 간담회가 금일(15일) NHN 사옥에서 진행됐다.

히어로즈 퀘스트 간담회
히어로즈 퀘스트 간담회

엠플러스 소프트에서 개발하고 NHN 엔터에서 퍼블리싱을 맡은 '히어로즈 킹덤'은 영웅과 몬스터 그리고 가디언으로 나뉜 300여 종의 캐릭터가 등장하여 이를 성장시키고 강화하는 육성의 재미와 함께 나만의 마을을 확장하여 다른 게이머와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의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범위형 스킬과 강력한 공격 스킬을 가진 '공격형', 방어력과 체력이 높고 다양한 버프 스킬을 지닌 '방어형', 아군 회복 및 디버프 스킬을 보유한 '지원형' 등 3개의 클래스로 나뉜 캐릭터들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를 맡은 NHN 엔터의 유영욱 사업부장은 지난 1월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이후 2개월 동안 게이머들로부터 받은 피드벡을 적용하여 게임을 다듬는 것에 열중했다고 전했다.

히어로즈 퀘스트 간담회
히어로즈 퀘스트 간담회

이중에서도 '약탈전'의 경우 게이머들의 요청이 상당해 처음보다 월등히 비중을 높여 게임 속에 구현했다고 밝혔다. '약탈전'은 다양한 자원과 아이템을 통해 마을을 성장시키고 건물마다 영웅을 배치하여 다른 게이머의 침공을 방어할 수 있는 '히어로즈 킹덤'의 주력 콘텐츠다.

아울러 3명의 영웅과 7명의 친구 등 총 10명의 영웅들을 이끌고 상대 마을을 침략하고, 마을을 방어하는 등의 박진감 넘치고 다이나믹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유영욱 사업부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테마의 5개 지역 50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모험모드', 설정해 놓은 팀으로 다른 팀과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팀대전 모드', 총 9명의 게이머가 실시간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난투전 모드' 등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가 등장하는 것도 이 게임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게임의 출시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유영욱 사업부장은 현재 개발은 완료되어 있고 내부 QA를 통해 게임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이며, 오는 4월 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 서비스 이후 오는 3분기 글로벌 진출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히어로즈 킹덤'의 재미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히어로즈 퀘스트 간담회
히어로즈 퀘스트 간담회

게임의 소개가 끝난 이후에는 '히어로즈 킹덤'의 개발을 맡은 엠플러스 소프트의 김건호 기획 팀장과 우성원 개발팀장 그리고 NHN 엔터의 노화정 PM이 현장에 참석한 미디어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의 전문이다.

Q: '히어로즈 킹덤'은 몇 명이 개발했으며,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A: 게임 개발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진행했고, 총 16명의 인원이 개발을 맡았다. 아직 확실히 목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서비스되는 게임 중 'TOP 5'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NHN 엔터의 다른 모바일게임들 처럼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인가?
A: NHN 엔터는 출시한 게임에 대해 많은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시될 '히어로즈 킹덤'역시 많은 규모의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다.

Q: TV 광고도 진행할 예정인지?
A: '히어로즈 킹덤'은 글로벌 런칭에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최근 등장한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과 같은 모바일게임들이 TV 광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못지 않는 규모의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히어로즈 퀘스트 간담회
히어로즈 퀘스트 간담회

Q: 최근 NHN 엔터의 모바일게임이 많이 종료됐다. NHN 엔터가 모바일게임의 비중을 줄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A: NHN 엔터가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축소한다는 것은 지나친 억측이다. 이번 '히어로즈 킹덤'의 간담회 역시 NHN 엔터가 모바일게임에 집중하겠다는 것을 내비치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게임 이외에도 상반기에만 3~4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Q: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예정인가?
A: 각 국가별로 다르게 진행이 되겠지만, 대부분 직접 퍼블리싱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Q: 언 듯 보면 다른 게임과의 차별성이 부족해 보인다. 이에 대한 개발팀의 생각은?
A: 처음 개발할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미들코어 RPG 장르의 게임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지금의 모습은 이전의 게임과 같은 모습으로 느껴지실 수 있지만, '약탈전'과 실시간 '난투 대전' 등의 콘텐츠가 계속 업데이트되면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Q: 유료 아이템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A: '히어로즈 킹덤'은 돈을 쓰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돈을 많이 쓰면 강해지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여 돈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Q: 현재 어떤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 중인가?
A: 대부분의 게임개발을 끝난 상태지만 현재 '길드 시스템', '월드 보스', '레이드'와 같은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정성스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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