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헬가슨 ‘유나이트 2015’서 유니티5 신기능 공개

“유니티5는 보다 다양한 게임 퍼포먼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낮은 가격 정책은 덤이라고 할 수 있죠”

유나이트 2015
유나이트 2015

금일(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넨털 호텔에서 진행된 유니티의 국제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2015’의 기조 연설을 맡은 유니티의 창업자 데이빗 헬가슨은 유니티의 신형 게임엔진 ‘유니티5’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

그는 “매년 세상은 변하고 유니티는 이런 변화를 따라 잡으려 노력했다. 지난해 유니티는 새로운 게임엔진 ‘유니티5’를 공개했다. ‘유니티5’는 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며, 클라우드의 비중을 높여 더욱 수익성과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현재 출시된 지 6주가 지난 유니티5의 이용자가 전세계 100만 명을 넘겼으며, 현재 약 10억 개가 넘는 에셋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유나이트 2015
유나이트 2015

유니티5는 다양한 빛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신규 ‘메터리얼 기술’, 개선된 오디오 믹서와 애니메이터가 포함된 에디터 등 모바일을 넘어 콘솔, 온라인 개발을 위한 게임엔진의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니티의 차세대 게임엔진이다.

특히, 프로페셔널 에디션, 팀 라이선스 제공 등 모다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이 바뀐 것도 유니티 5의 장점이다. 더욱이 무료 버전인 유니티5 프로페셔널 에디션의 경우 이전보다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헬가슨은 바로 이점을 역설하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고 전하며, 유니티엔진5는 개발자들을 위해 무료 라이선스, 뛰어난 기능 등 다양한 게임 개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니티5’의 테스터에 직접 참여한 인디 게임개발자 라이언 페이튼이 직접 개발한 게임 ‘리퍼블릭’의 소개가 이어졌다.

유나이트 2015
유나이트 2015

라이언 페이튼은 사람의 인생은 짧기 때문에 하나의 게임을 만들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고 그 결과 유니티5를 만나게 되었다고 전하며, 소규모 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유니티5’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니티5를 통해 게임을 만들 때 보다 현실적인 그래픽,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를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어 게임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며, 효과적인 게임 개발에 대한 사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게임을 개발하는 동안 만든 게임의 코드를 공개했으며, 이를 프로젝트 파일로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유니티의 지국환 에반젤리스트가 엔진 데모를 직접 제작해 이를 만드는 과정과 유니티5의 새로운 기능을 설명하는 시간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는 유니티5의 특징에 대해 빠른 연산능력을 꼽으며, 게임에 동작하는 동안에는 광원 효과를 보다 빠르게 연산하여 최적화 시킬 수 있어 모바일게임에도 뛰어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장을 방문한 방문객 들에게 “콘서트 장에 가는 이유는 노래를 만든 사람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함이듯, 개발자 컨퍼런스도 이와 마찬가지로 많은 개발자들과 만나며 게임 개발의 생생한 모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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