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갓오브하이스쿨' 오는 21일 출시...글로벌로 간다

와이디온라인이 유명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와이디온라인은 금일(19일) 서울 토즈강남타워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모바일 RPG '갓오브하이스쿨'을 오는 21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툰을 활용한 게임 중 첫 성공작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갓오브하이스쿨'의 김동균 개발 PD와 하석호 PM, 그리고 원작 웹툰의 박용제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격적인 게임의 소개는 김동균 개발 PD와 하석호 PM이 맡았다.

동명의 웹툰을 모바일게임으로 만든 '갓오브하이스쿨'은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개발한 턴 RPG로 웹툰 독자 및 게임을 즐기는 모든 게이머가 타겟층이다.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로는 주간 300만 뷰에 달하는 인기 웹툰의 IP, 웹툰 기반의 캐릭터를 SD화 한 캐릭터와 그래픽, 원작을 따라 진행하는 매력적인 스토리, 웹툰에 등장하는 스킬을 완벽히 게임에 구현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게임 내 캐릭터를 SD로 구현한 이유는 다양한 캐릭터로 제작하던 중 게임이 세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SD 캐릭터 스타일이 가장 인상 깊을 수 있다고 봤으며, 개발 초기부터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작했기에 SD 캐릭터가 적합했기 때문이다. 게임 내 UI와 UX의 경우에도 일본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해 친근감을 높였다.

게임의 전투는 턴제 방식을 기본으로 하단에 자리한 버튼을 이용해 스킬이나 방어 태세를 취하는 등의 기존의 RPG와 흡사한 방식이며,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도 더했다. 아울러 스킬의 경우에는 원작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렸으며, 최고 등급의 캐릭터인 '진'캐릭터는 더욱 강력한 모습을 뽐낸다.

여기에 모바일게임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고려해 캐릭터를 훈련하는 훈련 모드도 준비했다. 훈련 모드에 캐릭터를 지정해두면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훈련이 진행돼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된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퀘스트는 관련 컷신 영상을 원작의 웹툰의 컷신을 사용해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성우의 목소리 연기도 더했다.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보지 않은 게이머는 처음 '갓오브하이스쿨'의 스토리를 경험하고, 원작 팬의 경우에는 다시 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게임에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고&스탑', PvP인 '랭킹대전', 일종의 레이드 모드인 '강림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아울러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인 '대운동회'나 외전 모드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갓오브하이스쿨'은 오는 21일 구글 플레이를 통한 국내 론칭을 시장으로, 단계를 밟아 애플 앱스토어와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갓오브하이스쿨'의 발표를 진행한 김동균 PD는 "5년 전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강사시절 당시 학생의 소개로 박용제 작가님을 처음 만났다. 당시 작가님이 1화를 그리고 있었고, 같이 이를 활용한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 계획이 현실이 되는 것까지 5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갓오브하이스쿨'을 선보이는 감회가 새롭다"고 게임의 출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