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의 도시에서 벌어진 탱크 대전! '워게이밍 투어 in 대전' 성황리 개최

지방에 있는 월드 오브 탱크 게이머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pc방 오프라인 이벤트 '월드 오브 탱크 워게이밍 투어' 행사가 지난 23일 대전에서 진행됐다.

워게이밍 투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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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둔산동에 위치한 '보보스 PC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4일 광주, 28일 목포, 4월 11일 전주, 25일 원주 그리고 5월 9일 대전에 이어 여섯번째로 진행됐으며, 지난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대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게이머들이 다수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이날 현장에는 사전 신청자와 현장 접수자 등 월드 오브 탱크를 사랑하는 게이머 약 100여 명의 참여했으며, 목포, 광주, 전주 등 이전 행사에 참가한 게이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 이번엔 상품을 꼭 타가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워게이밍 투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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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투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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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아무런 제약 없이 무작위 전투에서 최고의 점수를 노리는 ‘하이스코어 이벤트’와 'Type 59', 'ELC AMX', 'KV-2' 등 지정한 전차로 오로지 ‘킬’ 득점으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단일 전차전’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게이머들은 행사를 위해 준비된 특별 계정으로 평소 자신이 다뤄보지 못한 특별한 전차들을 마음껏 활용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뽐냈으며, 단일 전차전에서는 뜨거운 경쟁을, 하이스코어 이벤트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다른 게이머들과 게임 플레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행사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워게이밍의 차기작 '월드 오브 워쉽'의 체험존의 열기 역시 뜨거웠다. 이번 워게이밍 투어에서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 체험존이 진행되어 큰 화제가 된 '월드 오브 워쉽'을 통해 게이머들은 빠른 속도가 장점인 순향함, 강력한 공격력의 구축함 그리고 정찰과 공격에 이르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항공모함까지 다양한 전함들을 조금이라도 많이 즐겨보기 위해 더욱 집중하여 게임에 몰두했다.

워게이밍 투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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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전차전’ 이후에 진행된 이벤트는 바로 ‘전우애’ 이벤트였다. 2인 1조로 진행되는 전우애 이벤트는 한 명은 안대를 쓴 채 키보드로 전차를 움직이고, 다른 한 명은 음성으로 전차의 움직임을 지시하면서 마우스로 포를 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우애 이벤트에 참여한 한 게이머는 친구의 머리에 손을 얹고 조이스틱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다른 팀들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친구를 구박하고, 운 좋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을 때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등 서로 우정을 만끽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워게이밍 투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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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우애 이벤트에 참가한 팀 중에는 아빠와 딸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한 팀을 비롯해 무려 2명의 커플팀이 참가했으며, 이중 한 팀이 남성 팀들의 온갖 견제 속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그 어느 지역 보다 뜨거운 분위기가 펼쳐지기도 했다.

워게이밍 투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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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끝난 뒤에는 ‘하이스코어’, ‘단일 전차전’, ‘전우애 이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게이머들에게 8단계 프리미엄 전차, 토그 미니쿠션, 레이저 마우스, 씨게이트 SSHD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으며, 안타깝게 입상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다.

한편, '월드 오브 탱크 워게이밍 투어'의 다음 도시는 충주의 '익스&팝 PC존'이며, 해당 행사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8일까지 '워게이밍투어 사이트'(http://www.wgtou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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