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차차차2', "캐주얼 레이싱 진보 보여줄 것"

지난 2012년 12월 31일 출시돼 국내 오픈 마켓 매출 1위에 등극하고 2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시장 입지를 다친 초석과 같은 작품인 '다함께차차 for Kakao'의 후속작 '다함께차차차2'가 게이머들에게 다가온다.

또 한 번 국민 레이싱 게임을 꿈꾸는 '다함께차차차2'는 오는 2분기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13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했다. 게임의 출시에 앞서 일찌감치 차범근, 차두리 부자를 모델로 선정하는 등 흥행 질주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다함께차차차2'는 많은 사랑을 받은 '다함께차차차 for Kakao'의 후속작인 만큼 전작과 통일성을 가져가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좌우 이동과 점프로 구성된 전작의 간결한 조작방식에 피버 버튼과 스킬 버튼을 더해 조작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동시에 캐주얼 레이싱 게임다운 다양한 요소를 한층 강화하고 전작보다 발전한 그래픽, 그리고 최대 4인이 함께 즐기는 실시간 멀티 플레이 등을 더해 전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턴온게임즈 오택상 기획팀장
턴온게임즈 오택상 기획팀장

게임의 출시에 앞서 만난 개발사 턴온게임즈의 오택상 기획팀장은 "전작이 너무 성공했기에 후속작이라는 입장에서 독이든 성배와 같았고, 많은 거듭한 끝에 싱글 플레이 외에도 멀티 플레이 등 다양한 모드를 준비하며, '다함께차차차'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게임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히며 게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다함께차차차 for Kakao'의 정식 후속작인 '다함께차차차2'는 실시간 멀티플레이가 더해진 것이 핵심이다. 5줄로 구성된 레인에서 최대 4명의 게이머가 실시간으로 개인전 대결을 펼친다. '다함께차차차2'를 기획하면서 '다함께차차차 for Kakao'의 차세대는 어떤 모습일까 많은 고민을 거쳤고, 이에 대한 답으로 실시간 멀티플레이가 더해졌다.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모두의 마블', '다함께 붕붕붕' 등 강력한 실시간 멀티 플레이 기반 게임들이 갖춘 시스템에 많은 준비가 더해져 선보여진다.

실시간 멀티 플레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 모드를 준비해 다양한 게이머 층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기존 '다함께차차차 for Kakao'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주행모드는 전작보다 다양한 액션과 눈요깃거리를 대거 추가했으며, 다양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도록 준비했다. 맵도 총 3종류로 준비해 요일별로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전작의 점수 계산법을 다소 변경해 단순히 멀리 가는 것 외에도 다양한 요소를 더해서 점수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전작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차차' 콤보를 좀 더 쉽게 변경하되 '퍼펙트차차'라는 시스템을 넣어 입문 게이머와 고수들을 동시에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다함께차차차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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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차차차 트레일러 이미지

주행모드를 플레이하며 일정 레벨 이상을 달성하면 1:1 모드가 해금된다. 1:1모드는 1스테이지부터 30스테이지까지 구성돼 있으며, 1:1로 실시간 배틀을 벌이는 모드다. 게이머는 승리를 거듭하며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갈 수 있으며, 이번에 시리즈에 처음 도입된 커브에서의 코너링이 승부를 가르는 핵심이다. 코너링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도 더 많은 니트로 게이지를 모을 수 있고, 니트로 게이지를 모으며 피버 부스트를 발동해 상대보다 더욱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다. 여기에 1:1모드의 경우에는 전작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보스전도 준비됐으며, 난이도 별로 총 9종의 보스가 등장한다.

고수들을 위한 그랑프리 모드도 있다. 이 모드는 일반 래더 랭킹 방식으로 '다함께차차차 for Kakao'로 치면 전국민 랭킹 시스템과 유사하다. 그랑프리 경쟁을 통해 포인트를 모아 계급을 올릴 수 있으며, 연승하면 더 많은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주간 랭킹에 따라 다양한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실시간 콘텐츠가 강조된 만큼 차량끼리 전투를 펼치면서 달리는 시스템도 구현됐다. 게임에는 '다함께차차차 for Kakao'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기본적인 조작 외에도 스킬이 존재한다. 게임을 진행하며 '차차' 콤보를 잇거나 코너에서 드리프트를 유연하게 해내는 등 특정 조건 달성을 통해 게이지를 채워갈 수 있으며, 스킬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각 차의 특성에 맞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액티브 스킬은 물론 패시브 스킬 등 다양한 스킬이 마련된 만큼 자동차는 약 200여 종 등장하며, 출시 시점에 맞춰 차량의 공개 수준이 조절된다. 차량은 클래스 대신 현재 모바일 RPG와 유사한 별 등급의 구분을 넣었으며, 업그레이드의 재미와 제작을 통해 더 나은 자동차로 진화하는 시스템도 구현했다.

다함께차차차 트레일러 이미지
다함께차차차 트레일러 이미지

이 외에도 게임 곳곳에는 게이머들에게 더 나은 재미를 전하기 위한 장치들이 존재한다. 전작의 경우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클럽이 활동했지만, 게임 내에서 별도의 지원 메뉴가 없었다. 이번 '다함께차차차2'에서는 일종의 길드 시스템이 클럽이 존재하며, 클럽 활동에 따라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추후 클럽 간의 대항전 등이 선보여질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전작의 경우 그저 도로를 달리는 것에 그쳤지만, 세계관을 근 미래로 설정해 뉴 모나코라거나 스위스의 보건 구역 등 미래에 존재할 법한 맵을 구현했으며, 미래 세계를 혼란하게 하는 보스들로부터 지역을 지켜내는 전체적인 이야기도 더했다. 물론 게이머들이 무조건 스토리를 즐겨야 한다는 강요는 하지 않는다. 대신 보스가 말하는 대사 등에서 게임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토리에 대한 반응이 좋다면 별도의 스토리모도 등장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오 팀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다함께차차차2'의 매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진보를 보여줄 작품이며, 코너링 등이 더해져 기본적인 조작을 통해 한층 더 레이싱 게임다운 재미가 강화됐다"라며, "여전히 재미있는 싱글 모드 친구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대전 등 다양한 모드를 통해 '다함께차차차2'가 게이머들 간의 많은 소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함께 차차차2 이미지
다함께 차차차2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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