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5] '쉔무3', 크라우드 펀딩 하루 만에 목표액 달성

드림캐스트를 대표하며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 '쉔무' 시리즈가 부활을 예고한 가운데 '쉔무3'의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 하루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현지시각으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소니엔터테인먼트 플레이스테이션 컨펀러스를 통해 '쉔무3'의 개발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된다고 발표됐다.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으며, 이는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로 펀딩 금액 목표액을 하루 만에 달성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오는 7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쉔무3의 킥스타터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의 목표액은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으로,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채 하루도 안돼 목표액인 2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현지시각 1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쉔무3'의 펀딩 모금액은 3만 명 이상이 참여해 240만 달러를 돌파한 상황이다.

'쉔무' 시리즈는 세가의 비디오게임기 드림캐스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당시 높은 자유도와 느와르 영화를 떠올리게하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만 드림캐스트의 부진으로 시리즈의 스토리가 종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약 14년이라는 기간 동안 긴 침묵에 들어갔다.

14년만에 돌아오는 '쉔무3'는 전작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언리얼엔진4를 이용해 개발된다. 게임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스즈키 유 YS NET 대표는 플레이스테이션 컨퍼런스 현장에서 "쉔무3의 운명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쉔무3' 킥스타터 펀딩 페이지(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ysnet/shenmue-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