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주 PC방 순위] 메르스의 여파? PC방 사용량 대폭 감소

전국적인 학교 휴교령으로 일부에서는 '메르스 특수'를 예상하기도 했지만, 6월 2주 PC방 순위에 오른 게임들은 전반적인 사용량 하락을 맞으며 메르스의 여파를 몸소 체험했다.

먼저 지난주 전국에 때아닌 폭풍을 불러오며 4위를 기록한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무려 25%나 감소해 사용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게임으로 남았으며, 점유율 역시 2.94%를 기록,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간 5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10일 '발록아지트'를 포함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는 사용시간이 전 주 대비 -15.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순위는 변동없이 6위 자리를 유지하였다.

여기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4일 '결투장 시즌3 업데이트'에 이어 11일 부터 '아라드 전기에서 온 닌자패키지' 판매를 시작하였으나 사용시간이 전 주 대비 -14.00% 감소하며 지난주 순위인 8위를 디아블로3에게 내주고 말았다.

한편, 블리자드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인 워크래프트3와 스타크래프트2는 나란히 2% 이상의 점유율 상승을 기록하며 변치않는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6월 2주 PC방 순위
6월 2주 PC방 순위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는 지난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 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공개했다.

151주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사용시간이 -0.78% 감소하였으나, 사용시간 점유율은 42.00%를 기록하며 전 주대비 약 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또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급격한 하락으로 3.49%의 점유율을 보인 '스타크래프트'는 1계단 상승한 4위로 자리를 이동했으며, '메이플스토리'는 '어메이징한 90% 할인 이벤트', '빙수 삼형제다', '페이스북 팬 5만 달성 SUPER 5 이벤트'등을 동시 진행하며, 전 주 대비 사용시간이 7.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순위는 변동없이 전 주에 이어 16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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