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5] 더 이상 봉선이라 부르지 말아다오!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 체험기

독특한 게임성 만큼 주인공의 독특한 외모로 게이머들에게 '봉선스엣지'라 불린 게임. 벽을 타고 오르고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다양한 파쿠르 액션을 선보인 '미러스엣지'가 한층 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주인공 페이스(Faith)의 외모도 한층 발전한 것은 물론이다.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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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E3 2015의 EA의 부스에서는 전작의 아쉬움을 달래고 특징을 계승해 돌아온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를 만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체험 현장에서는 별도의 촬영이 허락되지 않았다.

게임의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서는 EA 소속 게임스튜디오 DICE의 관계자가 약 5분정도 게임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이후에 별도로 마련된 게임의 전시 공간을 통해 13분간 게임을 체험했다.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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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는 주인공 페이스가 도시의 영웅이 되기까지의 성장을 담은 이야기로, 게이머들은 유리의 도시(City fo Glass)에서 활약하게 된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속한 러너 그룹과 이를 억제하고자하는 그룹의 대립을 그렸다. 특히 1인칭 액션게임임에도 전투 중에는 특정 액션이 발동하면 3인칭으로 시점이 변경돼 전투 연출을 한층 더 화끈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도 특징이다.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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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시연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게임의 튜토리얼에 가까운 부분을 통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 부분에서는 주인공 캐릭터가 어떻게 도시의 영웅으로 활약하게 되는지 이에 대한 시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인공은 이카루스라는 캐릭터를 만나 특수한 렌즈를 착용하며 본격적으로 도시를 활보한다.

튜토리얼에 가까운 만큼 게이머가 달려가야 할 곳은 붉게 표시된다거나 벽에 자국이 남아있는 등의 효과를 더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Xbox One 패드를 이용해 시연이 진행됐으며, LB버튼을 이용한 벽 타고 달리는 동작 및 오르기 동작, LT 버튼을 통한 슬라이딩이나 착지 동작, X버튼을 이용한 공격 등의 조작은 큰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 특히 벽을 타고 슬라이딩 하며 달려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게임의 특성을 대부분 손가락 하나로 제어할 수 있도록 LB버튼과 LT버튼에 모두 준비한 부분은 조작에 대한 기대 이상의 편의성을 전해주는 동시에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게임 본연의 재미를 해치지 않았다.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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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튜토리얼을 거친 후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도시를 질주하는 재미를 전해주는 세 가지 모드를 체험했다. 먼저 대쉬 모드은 가장 빠른 길을 찾은 것이 중점인 모드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뛰어난 컨트롤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더 빠른 길을 찾는 것도 중요해 달리는 본연의 재미를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다음으로 빌보드핵 미션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간판을 해킹하는 모드로 마치 달려가는 과정에서 퍼즐을 풀어나가는 재미를 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딜리버리 모드는 득정 물품을 획득해 특정 장소까지 운반하는 것이 중심이며, 물건을 배달하는 도중 다양한 적과 만나 전투를 치르기도 한다. 각기 다른 세 가지 모드는 전체적으로 달려 나가는 재미를 전해주는 것이 중심이지만 사소한 포인트를 가미해 색다를 재미를 전해줬다.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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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준비된 모드의 미션을 즐기기 위한 방식에도 달리는 재미를 빼놓지 않았다. 맵을 열어 원하는 미션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으로 가기 위한 길을 알려준다. 순식간에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미션을 받으러 가는 과정마저도 달리는 재미를 가득 채운 것이다.

쉽게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도전과 색다른 게임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미러스엣지'의 아성을 뛰어넘는 것에 도전하는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는 오는 2016년 2월 23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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