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X용사 - 천룡팔부, 모바일RPG 태풍의 눈 될까?

넥슨이 신작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2종을 선보이며 6월 모바일게임 시장에 방점을 찍을 기세다.

넥슨은 지난 6월 23일 신작 액션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용사X용사를 출시했다.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재미와 액션게임 특유의 '손맛'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용사X용사의 특징. 실제로 이 게임에선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호쾌한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의 조작에 따라 다양하게 구현되는 캐릭터의 동작과 각 몬스터마다 각기 다른 피격 모션이 갖춰져 있어 단조롭지 않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용사X용사 출시
용사X용사 출시

여기에 2인 파티플레이, 룬 시스템, 사용 여하에 따라 전투 양상을 바꿔놓는 소환수 시스템 등 액션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것도 이 게임의 장점이다.

넥슨은 용사X용사에 이어 또 다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인 천룡팔부를 6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천룡팔부는 무협을 소재로 중국의 개발사 창유가 만든 게임으로 김용의 원작소설을 그대로 게임에 녹여낸 콘텐츠를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에서 서비스 첫 달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만 봐도 이 게임의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다.

테스트 당시 속도감 있는 게임 진행과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린 다양한 무공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 게임은 이 밖에도 미인 시스템과 상위 64인이 참가하는 PvP을 비롯해 실시간 PvP와 비동기식 PvP 등 다양한 경쟁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천룡팔부 이미지
천룡팔부 이미지

천룡팔부 출시 이후 넥슨은 오는 8월에 레벨별 랭킹대전인 ‘무림대회’를 천룡팔부에 선보이고, 9~10월에는 ‘개방’ 업데이트를 실시해 새로운 콘텐츠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동전투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보편화 된 상황에서 게이머가 직접 조작하는 '핵앤슬래시'의 가치를 강조하는 용사X용사와 다양한 경쟁 콘텐츠를 앞세운 천룡팔부의 등장은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경쟁구도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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