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아마추어 대회 성황리 진행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자사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공식 아마추어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26일)밝혔다.

'LoL 공식 아마추어 대회'는 대학(원)생, 여성, 직장인 등 참가대상에 따라 각각 'LoL 대학생 배틀', 'LoL 레이디스 배틀', 'LoL 직장인 토너먼트'로 구분돼 진행되고 있다. 대학생 배틀과 레이디스 배틀은 연 2회, 직장인 토너먼트는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LoL e스포츠를 위해 올 해부터 한층 업그레이드 진행 중인 3종의 아마추어 대회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난 7일 전남과학대의 'New Meta'팀이 우승하며 마무리된 '2015 LoL 대학생 배틀 스프링'은 2월에 종료된 전 대회에 비해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제주지역을 포함 전국 각지의 대학교가 참가한 지역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누적시청자수는 약 30만 명으로 전 대회 대비 약 25% 가까이 늘었으며,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한 결승전에는 약 3배 이상 많은 25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레이디스 배틀도 시청자수와 관람객수 면에서는 대학생 배틀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지난 2월 마무리된 '2015 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는 총 80개팀 400명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여성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체 대회 누적시청자수는 약 160만 명을 기록하고,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420명의 관람객들이 들어차는 등 여성들도 e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 야구처럼 성별과 상관없이 인기 있는 정통 스포츠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오는 7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올해 두번째 '2015 레이디스 배틀'에 참가하기 위해 다수의 여성 게이머들이 온라인상에서 적극적으로 팀, 팀원이나 코치를 모집하는 등 전 대회를 능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LoL 공식 아마추어 대회의 마지막 한 축인 '2015 LoL 직장인 토너먼트' 역시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젯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초기에는 운영사가 참가 기업팀을 직접 섭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이제는 직접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신청이 이어지는 등 사회인 야구처럼 e스포츠를 취미로 즐기는 직장인들을 위한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그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kt와 SK텔레콤 등 라이벌 기업들이 e스포츠에서 자존심 대결을 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여느 인기 프로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 역시 정식 스포츠로의 도전을 하는데 있어 아마추어 저변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대학생, 여성,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 대회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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