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 온라인 페스티벌로 게이머들과 소통하다

오는 7월 7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 넥슨의 신작 MMORPG 메이플스토리2를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

넥슨은 지난 6월 27일(토) 메이플스토리2 런칭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당초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던 메이플스토리2의 런칭 페스티벌이었지만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넥슨은 이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실시했다.

하지만 누구나 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 진행된 덕분에 메이플스토리2 런칭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모든 게이머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될 수 있었다. 런칭 페스티벌이 생중계된 메이플스토리2 홈페이지에는 많은 이들이 몰려들어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넥슨 측의 발표에 따르면 런칭 페스티벌 실시 후 메이플스토리2 홈페이지의 누적 방문자 수는 2,100만 명을 돌파했다.

메이플2
메이플2

메이플스토리2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던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정보 공개와 함께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게임의 콘텐츠를 직접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게이머들의 궁금한에 메이플스토리2의 개발진이 직접 답하는 시간이 진행되어 게임 개발진과 게이머가 직접 소통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를 접한 게이머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특히 게이머들과 직접 소통하는 운영진들의 자세에 대한 좋은 평가가 많았으며, 게임의 공개서비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게임의 콘텐츠를 한 발 앞서 즐겨보면서 게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이어지고 있다.

넥슨의 이러한 행보는 게이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메이플스토리2의 운영방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게이머들과의 소통을 외친 게임들이 없던 것은 아니다. 게이머들 역시 소통하겠다는 게임사들의 이야기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소통을 강조한 게임 중에 제대로 게이머들과 소통한 게임이 많지 않았던 탓이다.

메이플2
메이플2

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2의 런칭 페스티벌은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의미 이외에도 게이머들과 소통하겠다는 넥슨의 마음가짐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넥슨의 이러한 행보가 게임의 정식서비스 이후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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