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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회의 모바일게임 위클리] 6월 넷째 주 신작

김원회

모바일게임 위클리는 지난 한 주간 주목받은 모바일게임 중 세 작품을 직접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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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런 게임을 좋아한다, '시티앤파이터 for Kakao'

중국 최대의 게임 유통사이자 시가 총액만 약 220조 원이 넘는 거대기업 텐센트. 지금까지 국내 기업에 투자만 하던 기존 행보에서 벗어나 이제 직접 개발한 게임을 가지고 대한민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중국에서 매출 10위 권에 머물며 흥행 중인 '천천현두'가 '시티앤파이터 for Kakao'(이하 '시티앤파이터')란 이름으로 출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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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앤파이터'는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스테이지에서 게이머가 조작 캐릭터로 적들을 물리쳐야 하는 액션 모바일게임이다. 캐릭터, 연출, 기타 물체 모두 3D 그래픽으로 등장해 2D 그래픽만을 사용한 횡스크롤액션 모바일게임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 차이가 뚜렷하다. 또한, 조작 캐릭터마다 근거리 공격, 원거리 공격, 연속 공격 모션, 스킬 등이 전부 다르고, 콤보를 이어갈 수 있어 횡스크롤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쉽게 적응한다. 공격이 안 맞는다던가 조작이 불편한 문제점도 없다.

일부 게이머는 중국의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 모바일게임에 적용되면서 과금의 비중이 커진 문제 때문에 텐센트가 개발한 '시티앤파이터'도 마찬가지라 여길 수 있다. 실제로 과금 전용 캐릭터, 전용 장비, 전용 펫, VIP 혜택으로 인해 '시티앤파이터'도 과금의 여부에 따라 게이머 간의 격차가 발생한다. 그러나 '시티앤파이터'의 횡스크롤 액션과 육성 시스템, 실시간 파티 등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라면 과금이 필요 없다. 자동전투가 없어 게이머의 조작 실력을 시험하고 싶은 게이머와도 궁합이 좋다. 과금 일색이라 평가받던 중국의 게임시장도 이제 과금과 무관하게 게이머에게 플레이하는 재미를 제공하면서 자발적인 과금을 유도하는 게임이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시티앤파이터'는 구글 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tmarble.wefight)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용사의 액션이 돋보이는 수작, '용사X용사'

2015년 상반기 넥슨의 행보가 거침없다. 지난 2014년까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탄', '탑오브 탱커', '마비노기 듀얼' 등 달 단위로 신작 모바일게임을 내놓고 있다. 이렇듯 출시작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출시 직전까지 주목을 덜 받는 게임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래도 콘컴이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용사X용사'처럼 특징이 있는 게임은 게이머들이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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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X용사'는 3D 필드에서 공격 버튼과 스킬 버튼을 조합해 적을 물리치는 액션롤플레잉 모바일게임이다. 캐릭터 육성을 위한 무기 강화, 아이템 수집, 소환수 등의 콘텐츠가 준비됐으며, 실시간 대전이나 파티플레이도 지원한다. 플레이 방식이나 콘텐츠의 종류만 보면 여타 액션롤플레잉 모바일게임과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직접 전투 부분을 플레이하면 이 게임이 주목받는 액션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들이 3등신으로 묘사됐지만 여러 패턴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부터 예사롭지 않다. 또한, 게이머는 최소 10마리 이상 몰려드는 몬스터를 상대로 회피, 광역 스킬 등으로 상대하는 재미를 이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다. 다수로 덤비는 몬스터들도 원거리, 광역, 독 등 여러 공격을 동원해 용사를 노린다. 약한 몬스터들도 기본적으로 무리 단위로 게이머를 공격하므로 피하고 때리는 게이머의 조작이 전투의 승패를 가른다. 덕분에 다른 액션롤플레잉 게임보다 전투의 난이도가 높지만 이 부분도 게이머의 플레이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라 게이머가 더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유도한다.

'용사X용사'는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xon.hxh), 네이버 앱스토어(http://nstore.naver.com/appstore/web/detail.nhn?productNo=1856728&sr=ps2), 티스토어(http://www.tstore.co.kr/userpoc/game/view?pid=0000678418)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주의 인디게임, '길건너 친구들'

출시 후 90일 동안 39개국에 출시돼 5천만 다운로드,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인디게임으로 유명한 '길건너 친구들'. 지난주 이 게임에 싸이 콘텐츠가 추가돼 국내 게이머들이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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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 친구들'은 기본적으로 게이머가 캐릭터를 조작해 얼마나 길을 멀리 건넜는지 기록을 겨루는 액션 모바일게임이다. 규칙이 단순한 게임이지만 조작 캐릭터를 가로막는 여러 교통수단과 장애물이 게이머의 도전 심리를 자극한다. 정육면체를 뭉쳐 만든 조작 캐릭터는 외형만이 아니라 이동할 때마다 각자 특색이 있어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싸이 콘텐츠와 함께 한류스타, 선비, 김치 등 한국 관련 캐릭터도 추가돼 국내 게이머는 조작 캐릭터를 수집해야 할 이유가 더 늘었다.

싸이 콘텐츠의 경우 댄스 게임모드를 3천 원을 내고 사야 즐길 수 있다. 댄스 모드는 기존 룰과 달리 조작 캐릭터 싸이가 댄스 판에 올라갔을 때 점수가 기록된다. 1부터 25까지 등차수열처럼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빨리 앞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오래 댄스판에 머무르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댄스판에 올라가 있는 동안 흥겨운 배경음악과 함께 주위의 물체가 폭발하는 특수 효과가 있어 기존 게임과는 다른 감각으로 즐길 수 있다. 싸이가 직접 녹음한 시작 구호, 웃음, 추임새, 신음, 게임오버 메시지도 댄스 게임모드의 전용 콘텐츠다.

'길건너 친구들'은 구글 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yodo1.crossyroad), 애플 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kr/app/gilgeonneo-chingudeul/id924373886?mt=8)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길건너친구들 용사X용사 시티앤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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