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서비스, 하반기 신작 2종 공개하며 모바일 TOP5 도전 선언

지난해 모바일 게임 사업에 본격 진출한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서보국)가 금일(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게임사업 비전과 하반기 주력 게임들을 소개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2007년 SK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고객관리 강화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사업에 진출해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다수의 서비스 게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부터는 개발사 투자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진출까지 추진해 모바일 사업자 5위권 내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김성균 게임사업팀장은 올 한해 출시되는 게임들의 성공을 밑거름으로 지속적인 히트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SK네트웍스서비스가 올해 하반기에 주력으로 선보일 게임은 지금부터 도넛 for Kakao와 어비스로드, 그리고 미공개 신작 4종 등이다.

지난 6월 30일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으로 출시된 지금부터 도넛 for Kakao는 도넛을 쏘아 올려 같은 색깔의 도넛을 없애는 퍼즐 게임이다.

자신의 실력을 시험할 수 있는 무한 모드와 제한된 상황을 극복하는 재미를 살린 스토리 모드를 지원하며, 다양한 스킬을 지닌 5종의 캐릭터와 3가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펫을 육성하는 재미도 넣었다.

현재 텐센트의 모바일 플랫폼인 위쳇에서 서비스되면서 중국 내 전체 매출 11위, 퍼즐 분야 매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8월 테스트를 진행한 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어비스로드는 SNG와 RPG를 결합시킨 형태의 게임이다.

SNG 모드에서는 자원을 수급해 마을을 성장시키고, RPG 모드에서는 영웅을 성장시켜, 다른 게이머들과 공성전을 즐기는 것이 게임의 재미요소다.

또한, 5개의 클래스를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무한던전, 로얄럼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이날 선보인 2종의 게임 외에도 하반기에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여성 타겟 게임, 언리얼4 기반 RPG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 서보국 대표는 "오늘 소개된 게임들을 필두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