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간 PC방 순위] 히오스 & 던파의 가파른 상승세, 사용량은 감소

전반적으로 상위권에 위치한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하락한 가운데 상반기 마지막을 장식한 6월의 PC방 순위 전쟁의 승자는 블리자드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오스)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였다.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히오스'는 PC방 순위에 모습을 드러낸 직후 곧바로 5위권에 입성하며 새로운 히트 게임으로 떠올랐다. 더불어 16일부터 23일까지 '100% 추가 경험치 이벤트'를 진행한 것에 이어 '주간 할인 이벤트' 진행 및 '영원한 분쟁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사용시간이 187.0%로 대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으며, 2.82%의 사용시간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순위는 8계단 상승하여 5위로 6월을 마감했다.

다만 지속적으로 사용시간이 감소하고 있으며, 히오스의 등장으로 잠시 주춤했던, 부동의 1위 LOL의 사용시간이 점차 증가하는 등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아울러 6월 한달 간 '이름하야~ 열.파.참!', '다함께 작정개시 Part2', '액션쾌남! 던전앤남격가' 등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 진행하였던넥슨의 던파는 사용시간이 전 월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계단 상승하여, 7위에 올랐다. 더욱이 히오스의 등장으로 6위부터 13위에 위치한 게임들이 동시에 하락을 기록한 데 반해 유일하게 순위가 올랐으며, 여름 시즌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는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와 게임사용량을 공개했다.

먼저 150주가 넘는 시간 동안 1위 자이를 고수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은 6월 3주차를 기점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위에 위치한 '서든어택'은 '6월 핫타임 이벤트', '1주일간 어디서나 슈퍼플러스!'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나, 반등없이 한달 간 점유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피파온라인3'는 3주차 '7Days!77Item!', '30일의 썸머' 이벤트 오픈을 기점으로 점유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그래프 상 전 월 대비 점유율이 서서히 하락곡선을 그렸으나 평균 점유율 우위로 8계단 상승하여 5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이퍼즈'는 5월 4주 '스페셜 능력자들' 이벤트 이후, 점유율이 하락하였으나, 6월 들어 '4주년 특집 주말 클랜전', '힘내서 가자', '스페셜 능력자들 2탄' 등을 진행하며,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출석하5!보상이5'이벤트와 '한타쾌감!5vs5' 오픈한 4주차는, 점유율의 변동 없이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주차 '어메이징한 90% 할인 이벤트'로 점유율의 상승곡선을 그렸던, '메이플 스토리'는, 4주차 '버닝프로젝트', '프리미엄PC방 부스트', '울트라 월드리프'를 진행하며, 점유율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이카루스'는 6월 1일부터 서비스 주체가 변경되면서 발표한 '서비스 공약' 그리고, 24일, '엘로라의 성역' 업데이트 공개 및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사용시간이 4.8% 증가하였고, 0.56% 사용시간 점유율을 보이며, 3계단 상승한 18위에 위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한 달간 게임 사용량의 경우 종합게임지수는 335로 전달대비 -11.6% 감소하였다.

이와 함께 장르별 사용시간 점유율은 RPG 장르는 -0.5%, 스포츠 장르는 -1.3%, FPS 장르는 -2.6%, 아케이드 장르는 -0.1%, 레이싱 장르는 -0.2%로 점유율이 감소하였고, RTS 장르는 4.4%, 포커 장르는 0.1%, 고스톱 장르는 0.1%, 보드 장르는 0.1%로 점유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