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신개념 투자 펀드 ‘STARWORKS’ 2차 설명회 개최

IGAWORKS(이하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협력하여 조성한 투자펀드 ‘STARWORKS 펀드’(이하 스타웍스 펀드)의 2차 설명회를 금일(15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했다.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이날 행사는 지난 2014년 7월 설립된 ‘스타웍스 펀드’의 두 번째 설명회로 50여 명이 넘는 펀드 투자자들과 개발자들이 참가해 펀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아이지에이웍스의 마국성 대표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김학균 대표가 직접 그동안 달성한 펀드의 성과를 발표하고, 새롭게 변화된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스타웍스 펀드’는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지에이웍스와 벤처캐피털 회사인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조성한 105억 규모의 투자 펀드로, 지난해 펀드 참가를 희망한 총 106개 기업 중 평가를 거친 26개 개발사의 투자를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가장 먼저 강단에 오른 이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마국성 대표였다. 마 대표는 ‘스타웍스 펀드’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나 시장 환경이나 여건상 투자가 어려워진 우수한 게임들을 찾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펀드라고 소개했다.

그는 “초창기 게임 시장에 비해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빈익빈 부익부가 점차 가속화 되고 있는 중이며, 내부 분석을 한 결과 2014년 이후 매출 차트에 한 번이라도 진입한 게임 중 23.2%가 누적 매출 3억 원을 기록한 바 있고, 이중 3억~15억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총 300여 개가 넘는다”고 전했다.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아울러 “스타웍스 펀드는 이러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함에도 시장 상황에 의해 자금난이나 마케팅 비용 부담에 허덕이는 개발사들을 주요 타겟으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개발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개발비 & 마케팅 비용에 신음하는 개발사들을 중점으로 투자하여 개발사와 투자자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는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어서 마 대표는 올해 ‘스타웍스 펀드’에서는 투자금이 한번에 2억 원으로 증가하고, RS CAP은 200%로 낮아지며, RS 기간도 1년으로 변경된다고 전했다. 특히, 많은 개발사들의 요청에 따라 해외 시장의 공략을 위해 해외 분야도 완전히 오픈하는 등 지난해보다 빠르게 진화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타웍스 펀드’는 구글의 마케팅 지원, 아마존의 인프라 비용 및 기술지원과 함께 아이지에이웍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마케팅 툴을 활용하여 최적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펀드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했다.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마 대표에 이어 설명을 진행한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김학균 대표는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상황과 스타웍스 펀드의 자금 구성 등의 내용을 공개했다. 김학균 대표는 투자의 관점에서 본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은 원자재나 설비투자가 불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언어, 국가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안정적이고 활동적인 시장 청년 창업의 중심 산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00억 원의 수익을 기록한 게임이 전체의 1% 미만일 정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기존의 투자 방식으로는 투자 활성화 기대가 어려워져 투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며, 이 때문에 콘텐츠 제작자와 투자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스타웍스 펀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스타웍스 펀드 설명회

특히, ‘스타웍스 펀드’는 오로지 민간 자본으로 구성된 펀드로, 이는 건전한 투자와 정부 자금 위주의 자금 정책을 혁신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더욱 다양하고 독창적인 펀드 지원 프로세스를 위해 순수한 민간 자본으로 구성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학균 대표는 “’스타웍스 펀드’는 완벽한 펀드는 아니다. 하지만 처음 설명회 이후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게임 개발자들이 적은 자금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런 투자 펀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창의적인 콘텐츠를 지닌 개발사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두 대표의 설명이 끝난 이후에는 ‘스타웍스 펀드’에서 제공하는 마케팅 툴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어졌으며, 구글의 안재균 팀장이 직접 펀드에 참여한 개발사들을 위해 구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개발사의 관계자는 “개발 투자가 점차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러한 ‘스타웍스 펀드’와 같은 투자 펀드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며, “단순히 펀드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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