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던파, '열파참' 쇼케이스로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횡스크롤 액션과 MORPG의 게임성을 결합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열렸다.

지난 25일(토)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랜드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이벤트 '열파참'(열번째 파티에 참여하세요)가 실시됐다.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현장에는 2,000여 명의 게이머가 몰려들어 던전앤파이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가수 아이유의 축하공연 등의 시간이 진행됐으며, 특히 오는 8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열풍'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게이머들의 함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열풍' 업데이트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업데이트로, 게이머들의 요청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게임의 편의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열파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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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3일에는 '열풍' 업데이트의 첫 번째 업데이트로 시나리오 던전, 50레벨 전 자유전직, 에픽 확정 드랍, 길드 개편 등이 게이머들에게 공개된다. 시나리오 던전은 퀘스트를 수락한 이후 던전 밖으로 나가 다음 퀘스트를 받아서 다시 던전에 입장하는 과정 없이, 던전 클리어 이후에 다음 퀘스트를 곧 이어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다. 또한 시나리오의 흐름에 따라 같은 던전에서도 다른 형태의 보스가 등장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에픽 확정 드랍은 현장을 찾은 게이머들의 환호를 이끌어 낸 내용으로 기존 에픽 아이템 이외에도 '에픽 조각'이 드랍되어 이를 수집해 에픽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열파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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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레벨 전 자유전직 소식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게이머들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직업과 스킬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또한 길드 개편을 통해 길드의 강력한 아이템과 캐릭터를 대여해서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편될 예정이다.

8월 27일에는 통합 경매장과 남 마법사 2차 각성이 공개된다. 남 마법사의 2차 각성은 엘레멘탈 바머, 빙결사로 나뉘게 되며, 각 각성 직업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열파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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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경매장은 각 서버의 경매장을 하나로 합쳐서 게이머들이 자유롭게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통합 경매장의 공개는 9월 10일에 진행될 전서버 통합의 전초단계. 서버마다 다른 인구와 경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진행되는 서버 통합을 통해 경매장 이외에도 우편, 아이템 거래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개편된다.

지역 점령전 콘텐츠는 두 개의 길드에서 각각 40명씩, 총 80명이 대결을 펼치는 콘텐츠다. PvP 없는 경쟁과 PvP를 활용한 경쟁 모두를 지원하며, 굳이 지역 점령전에 참가하지 않아도 자신이 응원하는 길드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네오플 측은 뀌뜸했다.

마지막으로 9월 17일에는 여성 귀검사 2차 각성이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을 환호케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업데이트가 던전앤파이터에 적용될 예정이다. NPC 하츠의 대사가 수정될 예정이며, 스핏파이어의 스킬인 블랙로즈의 도트가 새롭게 적용된다. 또한 던전앤파이터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캐릭터인 여 마법사의 일러스트가 완전히 새롭게 교체될 것이라 공개되 눈길을 끌었다.

열파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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