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5] 플레이위드, '로한2'와 온라인 명가의 IP로 중국 시장 공략 나선다

지난 30일 중국 상해에서 막을 올린 차이나조이 2015에 국내 온라인게임의 명가 플레이위드도 한국게임공동관에 부스를 마련, 적극적인 해외 비즈니스에 나섰다. 플레이위드는 현지에서 한국게임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자사를 대표하는 타이틀 시리즈의 최신작인 '로한: 강철의 문장'과 정통 MMORPG '로한', 캐주얼 MMORPG '씰 온라인' 등 자사를 대표하는 게임 IP를 준비해 온라인게임 명가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플레이위드의 이번 차이나조이 2015 부스의 메인은 단연 '로한: 강철의 문장이다. 해외에서는 '로한2'라는 이름으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1차 CBT를 진행하고 이후에 대만에서 2차 CBT를 진행하며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점검에 나선다.

차이나조이 2015 플레이위드
차이나조이 2015 플레이위드

'로한2'는 MO게임에 RTS를 더한 게임이다. MOBA를 기본으로 MMORPG의 특성을 더해 재미를 강화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기존 '로한'의 팬들은 30~40대 게이머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로한2'의 경우 AOS와 MOBA가 젊은 게이머 층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온라인게임 입문 장르로 자리 잡고 있어 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 한 것이다.

게이머들은 게임에서 영웅 캐릭터와 부대를 운용하며 거점(스테이지)을 공략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부대의 경우도 기마병, 보병, 궁병 등 다양하게 마련됐으며, 영웅과 부대를 동시에 컨트롤하며 PvE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일반적인 MMORPG와 RTS를 접했던 게이머라면 조작 등 게임을 즐기는 것에 있어 큰 문제없이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투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실시간 전략 전투의 재미를 주는 동시에 RPG의 요소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웅 캐릭터의 레벨이 높을수록 소환해 전투를 치르는 병사의 능력치에 보너스가 더해지며, 자동 생산 시스템도 더해 편의성도 한층 강화 했다. 여기에 각 거점의 경우에는 혼자서 클리어 하는 것은 물론 최대 8인이 함께하는 협동 모드를 더해 PvE 모드에서도 함께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한 번 클리어한 거점은 더 높은 난이도로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아울러 추후 공개될 PvP의 경우에는 A팀과 B팀으로 나눠 8대8의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영웅과 부대가 함께하는 '로한2'의 특성상 대규모의 전투를 자랑한다. PvP는 '로한2'의 핵심 중 하나이며, 향후 진행 예정인 길드 단위의 전쟁과 마을의 소유권을 두고 펼치는 전쟁 등이 핵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한편, 현장에는 최근 한국 온라인게임의 IP를 가져가 중국에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로한'과 '씰 온라인'의 소개도 동시에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도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차이나조이 2015 플레이위드
차이나조이 2015 플레이위드

현장에 자리한 플레이위드 김흥민 해외 사업 팀장은 "차이나조이 비즈니스 현장에 온라인게임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것과 동시에 '로한'이라는 IP가 워낙 대작이기 때문에 '로한2'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다수의 현지 퍼블리셔와 대화를 시작했다"라며 "이번 차이나조이에 참가한 목적은 '로한2'의 성적을 최대한 이끌어낼 현지 퍼블리셔를 찾는 것에 있었고, 높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한국에서 진행 예정인 CBT에 참여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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