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eG' 4년 연속 종합우승 노리며 파죽지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 전국 결선의 중간 합산에서 경기도가 종합 선두를 달성했다.

지난 8월 5일, 8월 7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진 'KeG' 전국결선에서 경기지역 대표 참가자들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청소년부와 일반부, '서든어택', '하스스톤' 4개 전 종목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해 경기도는 종합 승점 12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KeG' 전 종목에서 4강 이상 진출자를 배출한 지역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먼저, '서든어택' 부문에선 지역 예선부터 다른 팀을 압도한 'hing'팀이 울산과 경북을 제치고 가장 먼저 4강행을 결정지었다. 아울러 'LOL' 청소년부에선 '더샤이' 강동근이 속해 화제가 된 'FOG' 팀이 인천과 전남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FOG'팀은 다음 경기에서 부산의 '거품챌린저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LOL' 일반부의 경우 '겨울은 아마추워' 팀이 전북과 부산을 이기고 경북과 4강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하스스톤' 부문에서도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백학준 선수가 충남, 광주, 경남, 울산을 차례로 꺾어 충북과 우승컵을 다툰다.

한편, 경기도는 'KeG'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가기 위해 프로팀 감독 코칭, 시범경기, 연습시설 지원, 장비지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 화제다. 'LOL' 부문은 전 'CJ엔투스' 사령탑 김동우 감독이, '하스스톤' 부문은 '2015 하스스톤 대회' 우승자 '페가소스' 심규성 코치가 멘토링을 맡았다. 또한, 서든어택 부문의 경기지역 대표 참가자들에겐 '스틸시리즈 풀사이즈 헤드셋', '마우스 번지' 등의 장비 지원과 함께 결선까지 신도림에 위치한 'TG e스타디움'이 연습장으로 제공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김창주 'KeG' 경기지역 대표선발 관리 및 총괄 매니저는 "예선 시작 때부터 우승 외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라며,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루면 내년에는 선수들에 대한 더욱 다양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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