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게임 LOL, PC방 점유율 신기록 기록할까?

라이엇 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PC방 연속 1위 대기록 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2012년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이 기록한 PC방 순위 160주 연속 1위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

LOL PC방 순위
LOL PC방 순위

PC방 순위 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8월 20일 LOL은 160주 1위를 기록하며 ‘아이온’과 타이기록을 달성했으며, 금일(21일) 역시 점유율 38.96%로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2015년 8월 4주차 PC방 순위에서 161주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11년 국내 게임시장에 상륙한 LOL은 출시 이후 100일 만에 PC방 순위 1위를 달성하며 국내 게이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이전까지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해외 온라인게임은 여럿 있었지만,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인 LOL은 100주가 넘는 시간 동안 점유율 40%에 육박하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한국 온라인게임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이 같은 LOL의 높은 인기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끊임없는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국내 서비스 당시 PC방에 특화된 서비스를 진행할 것임을 밝힌 라이엇 게임즈는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모든 챔피언(캐릭터)을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웠으며, IP(게임 머니) 및 경험치 추가 획득 등의 혜택을 제공해 게이머들의 발길을 PC방으로 이어지게 했다.

lol 메인
lol 메인

아울러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아마추어 PC방 리그 지원도 꾸준히 이어져 매주 토요일 전국 PC방에서 자체 대회를 진행해 게이머들이 게임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이번 LOL의 PC방 순위 기록 경신은 게이머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나의 게임이 이토록 큰 사랑을 받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감격스러우며, 이를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내부적으로 고민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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