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는 기대, 차세대 액션롤플레잉 모바일게임 '히어로즈 제네시스'

지난 2014년 지스타의 B2B 부스에선 한 액션롤플레잉 모바일게임이 화제가 됐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한 3D 그래픽, 3인 분대 시스템과 거대 유닛인 '영웅 병기' 등의 개성적인 전투 콘텐츠, 약 4개월이란 개발 기간은 화제의 주인공 '히어로즈 제네시스'와 개발사 스튜디오지나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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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5년 하반기 중으로 '히어로즈 제네시스'가 안드로이드 버전 및 iOS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업계 관계자와 게이머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 for Kakao',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레이븐 with NAVER'의 뒤를 이어 국내 액션롤플레잉게임의 대표 주자로 나설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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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관심 속에서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히어로즈 제네시스'의 그래픽은 세간의 기대를 상당 부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리얼 엔진4로 구현된 사실적인 3D 그래픽 묘사와 여러 각도로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 카메라 연출을 통해 게이머는 영화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영웅의 움직임, 타격음, 타격 연출 세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잘 연결돼 전투의 열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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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스튜디오지나인이 '액션롤플레잉게임의 전략적 진화'를 표방하며 준비한 콘텐츠 구성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먼저, 3인의 영웅을 조합하는 분대 전투 시스템의 경우 게이머가 선택한 영웅 조합에 따라 여러 특징을 갖추게 된다. 분대 구성을 마치면 1명의 조작 영웅과 2명의 인공지능 영웅이 함께 전투에 나서고, 게이머는 전투 중 정해진 지시 기능으로 인공지능 영웅을 활용하거나 간편하게 교체해 조작할 수 있다. '히어로즈 제네시스'에는 약 16종의 영웅이 준비됐으며, 각 영웅은 동일한 영웅의 영혼석을 재료로 소모해 진화하거나 약 80종의 아이템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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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게이머가 전투 중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요소로 '영웅 병기'가 존재한다. 전투 중 에너지를 모아 '영웅 병기'의 소환에 성공한다면 '영웅 병기'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또한, 보유한 '영웅 병기'를 소환해 탑승한다는 콘셉트에 맞춰 '영웅 병기' 획득을 위한 '레이드 모드', 다른 게이머와 '영웅 병기'로 겨루는 '영웅 병기 대전'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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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정식 서비스 이후 약 200개의 스테이지가 공개될 '모험 모드', 비동기 방식으로 18명의 인공지능 영웅과 전투를 벌일 수 있는 ‘PvP 모드’, 총 100개에 이르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재화와 아이템을 모으는 '시련의 탑' 등 롤플레잉게임에 필요한 여러 성장 및 수집 요소도 다수 준비됐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지나인은 게이머에게 지속적으로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는 견해를 밝혀 향후 '길드전', '월드보스'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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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특징을 근거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히어로즈 제네시스'의 국내 성공 여부뿐만이 아니라 해외 진출 및 흥행 여부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뛰어난 퀄리티로 무장한 ‘히어로즈 제네시스’가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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