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제왕을 가리는 통신사 더비!' 2015 롤챔스 서머 성황리 개최

라이엇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AOS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e스포츠 대회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2015 롤챔스 서머’)가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e스포츠 역사에 획을 그은 명 경기들을 탄생시킨 SKT 텔레콤(이하 SKT)과 KT 롤스터(이하 KT) 이른바 '통신사 더비'가 성사되어 큰 주목을 받았으며, 롤챔스가 시작된 이래 세 번째로 벌어지는 두 팀간의 결승전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결승전의 경우 단 1패 만을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SKT와 초반에는 주춤했지만 이내 탄탄한 개인기와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상위권에서 돌풍을 일으킨 KT가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

특히, 양팀의 상대 전적은 SKT T1이 앞서지만 KT 롤스터 역시 이번 서머 시즌 결승 진출까지 3년 연속 여름 시즌 결승에 오르는 등 여름 강자로써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며, 이 두 팀의 승패에 따라 ‘LOL 월드 챔피언쉽’(롤드컵)의 방향이 결정되는 등의 다양한 이슈가 엮여 있어 초미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이벤트 역시 주목을 받았다. 이번 ‘2015 롤챔스 서머’ 결승에는 의류, 피규어, 인형 등 LOL의 공식 상품을 직접 보고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스토어가 운영되어 이를 구입하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이 인산 인해를 이루었으며, 다양한 부대 행사가 벌어져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SKT’와 ‘KT’가 여름의 제왕을 놓고 자웅을 가리는 이번 ‘2015 롤챔스 서머’ 결승전은 오후 5시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