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투 with NAVER', RPG와 AOS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모바일 AOS 게임 시장의 패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질 예정이다. 시장에 '베인글로리', '플랜츠워2' 등 AOS 기반 게임이 속속 등장해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리그 오브 마스터', '난투 with NAVER' 등 다양한 작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AOS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출시 예정인 작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 중 하나로 쿤룬코리아에서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난투 with NAVER(이하 난투)'를 꼽을 수 있다. with NAVER의 네 번째 작품이자 해외에서 입증된 게임성과 흥행력 그리고 여기에 최근에는 게임의 홍보모델로 정우성과 고준희를 선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난투'는 모바일 RPG의 재미와 AOS의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것인 강점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사전 테스트를 통해서는 모바일 RPG와 AOS 장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모습을 보여주며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끌어냈다.

난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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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난투'의 테스트를 통해서는 게임의 대부분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게이머들은 30여 종의 특색 있는 영웅들과 함께 서유기를 기반으로 하는 방대한 시나리오의 모험모드는 물론 랜덤 매칭, 와이파이 PvP, 와이파이 매칭 등 다양한 방식의 AOS 대전을 경험할 수 있었다. 모험모드는 그간 즐겨온 모바일 RPG와 유사한 형태로, AOS 대전은 온라인에서 즐기던 AOS 게임의 재미를 각각 그리고 또 조화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난투'는 중국의 게임사인 넷이즈가 자체 엔진인 'NeoX'를 이용해 개발한 게임으로 온라인 AOS 게임 못지 않은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스킬 그리고 독자적인 방식으로 최적화한 섬세한 컨트롤이 강점인 게임이다. 특히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 RPG가 중심인 모험모드와 AOS 대전이 중심인 대전 모드 등이 집중 검증 됐으며, 두 모드는 모두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동시에 RPG와 AOS가 절묘하게 조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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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난투'의 모험모드는 기존의 모바일 RPG를 즐겨봤던 게이머라면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게이머는 3명의 영웅으로 덱을 구성해 던전의 모험을 떠날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조작하는 영웅을 자유롭게 변경해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모험모드는 중국 고전인 서유기를 기반으로 진행 되며, 각 던전마다 모든 캐릭터를 물리치는 것부터 적진을 파괴하는 AOS와 같은 스타일, 주어진 시간 내에 특정 몬스터를 물리치는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무장해 매번 신선한 재미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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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의 모험모드가 특별한 이유는 AOS 모드인 대전모드와의 자연스러운 조화에 있다. 게이머는 모험모드에서 육성한 캐릭터를 활용해 대전모드를 즐길 수 있다. 매번 단순히 초기화 되는 캐릭터를 활용해 AOS 대전을 즐기는 일반 AOS 장르와 달리 모험모드를 통해 육성한 캐릭터를 활용해 진행하기에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춘 상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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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S 게임의 방식으로 준비된 난투의 대전 모드는 일반적인 AOS 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대방의 포탑을 파괴하고 본진을 파괴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게이머는 3명의 캐릭터를 터치 한번으로 자유롭게 변경해가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A.I가 조종하는 캐릭터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조작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적다. 여기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게임 한판이 5분 내외로 짧게 진행돼 몰입도 높은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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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난투의 대전모드에는 2개 맵이 준비됐다. 먼저 한 개의 침투 루트가 존재하는 '내하교'는 양측 진형에 포탑이 하나씩 존재해 빠른 전투를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적합한 맵으로, 초반부터 맵 중앙에서 화끈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개의 침투 루트가 마련된 '오행산'은 각 루트마다 두 개의 포탑이 존재하며, 중립 몬스터와 회복 구역 등 다양한 AOS 게임 요소가 마련됐다. 게이머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맵을 선택에 즐길 수 있으며, AOS 대전 모드에서도 캐릭터 경험치를 획득해 육성할 수 있다.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RPG 모드와 AOS 모드를 넘나들며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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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OS 모드의 경우 다양한 대전 방식이 마련돼 각 대전마다 색다른 재미를 전해준다. 먼저 '랜덤매칭'은 비슷한 수준의 다른 게이머와 자동으로 매칭돼 즐기는 비동기 방식의 대전으로, 비동기 방식임에도 높은 수준의 A.I를 기반으로 스릴 넘치는 AOS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다음은 동일한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과 대결을 진행하는 '와이파이 PvP'로 게이머는 본인이 육성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서로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정성껏 육성한 본인의 캐릭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와이파이 매칭'은 기본적인 시스템은 '와이파이 PvP'와 유사하나 캐릭터의 레벨을 동일하게 구성해 더욱 공정한 대결 환경을 구성한 대전 방식이다. 향후 '난투'가 AOS게임으로 자리잡고 e스포츠로도 발전하기 위해선 해당 대전 방식이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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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의 콘텐츠는 단순히 RPG모드인 모험 모드와 AOS 모드인 대전 모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게임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도전모드를 통해서는 영웅 캐릭터의 획득하는 것부터 체력을 모두 소비한 뒤 체력을 획득할 수 있는 도전, 퀴즈를 풀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소원을 빌어 해당 캐릭터의 영혼석을 얻어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얻을 수 있는 소원빌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말 그래도 콘텐츠가 가득 들어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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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니다. 대전 모드 외에도 별도의 PvP 콘텐츠인 랭킹전도 마련됐다. 게이머들은 본인이 육성한 강력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일반 RPG 게임의 PvP와 유사한 대전을 방식으로 랭킹전을 즐길 수 있다. 대전은 자동으로 1분간 진행되며, 상대방 캐릭터를 전부 물리친 게이머가 승리한다. 랭킹은 낮은 점수부터 높은 점수까지 초보에서부터 군주 등급까지 총 6개로 나뉘며, 게이머들은 자신이 직접 자신의 순위와 근접한 게이머를 선택해 경쟁을 펼쳐 순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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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캐릭터의 장비를 강화하고 수집하는 요소, 낮은 등급의 캐릭터라고 해도 게임을 진행하며 캐릭터 영혼석을 모아 더 뛰어난 등급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특유의 성장 시스템, 각 영웅의 속성에 따른 상관관계 등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됐다. 아쉽게도 이번 테스트에선 공개 되지 않았지만 정식 서비스 버전에는 길드 시스템이 공개돼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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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짧은 테스트를 진행하며 속살을 게이머들에게 처음 공개한 '난투'는 RPG와 AOS의 재미를 절묘하게 녹여낸 재미를 선사하기 충분했다. 오는 9월 정식 서비스를 예고한 만큼 이번 테스트의 결과를 기반으로 최종 담금질을 마치고 게이머들에게 돌아온 '난투'의 행보에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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