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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와 창세기전4, 사운 걸린 게임의 연말 대결 예고편 개봉박두

김남규

정식 서비스가 아닌 비공개 테스트일 뿐이지만 긴장감은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대결 직전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소프트맥스가 사활을 걸고 만들고 있는 대작 MMORPG 블레스와 창세기전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양사의 발표에 따르면 블레스의 3차 테스트 일정은 오는 17일부터 25일이며 창세기전의 2차 테스트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다.

애스커&창세기전4

두 게임 모두 이번 테스트를 공개 서비스를 대비한 최종 테스트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테스트 인원을 대규모로 뽑고 있으며, 사전 테스트 모집 기간도 거의 동일해, 사실상 이번 테스트가 공개 서비스 전초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 기사나 양사의 포털 광고 경쟁을 보면 벌써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애스커 캐릭터
 
지난 1차 테스트에서 각 종족의 초반 과정을 선보이고, 2차 테스트에서 게임의 핵심이 될 RXR(Realm X Realm) 콘텐츠를 선보인 블레스는 이번 테스트에서 2종의 신규 직업군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 800여종의 탈것, 생활형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 테스트까지는 대작MMORPG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게임의 거대한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노력했다면, 이제는 블레스가 정식 서비스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세부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린 결과물을 선보이겠다는 것.

특히 기존 캐릭터와 다른 액션을 즐길 수 있는 2종의 신규 캐릭터와 어새신, 메이지와 게이머들의 요청이 많았던 타겟팅, 논타겟팅 전투 방식 선택 기능은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기고 싶어했던 게이머들의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작 영화에만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음악가 한스 짐머가 블레스 음악에 참여한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세기전4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던 1차 테스트의 충격을 지우기 위해 이번 테스트에서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다.

소프트맥스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에서는 1차 테스트 때 많은 지적을 받았던 전투 방식을 대폭 개선해 기존보다 최대 8배 이상 빨라진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복적인 버튼 조작으로 피로감을 줬던 스킬들을 자동으로 사용되도록 변경하고, 군진마다 화려한 연환기를 부여해 게이머들이 전투 상황에 맞춰 스킬을 구사하는 재미를 늘렸으며, 각각의 캐릭터들을 조작하기 쉽도록 변경해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

창세기전4 인터뷰

또한, 존재감이 없었던 아바타에 멘토 시스템을 도입해 강력한 캐릭터의 능력치와 스킬을 그대로 이어받아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복잡했던 퀘스트 동선을 개선해 스토리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새롭게 공개되는 콘텐츠는 창세기전2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액트2와 신규 아르카나(캐릭터) 57종, 신규 퀘스트 120여종, 다양한 형태의 고난이도 던전 등이다. 특히 창세기전2 초반부 배경인 오스킬 고원은 서풍의 광시곡을 무대로 하면서 굉장히 어둡게 그려졌던 액트1 지역과 달리 밝은 분위기로 만들어져 1차 테스트에서 생긴 창세기전4 그래픽에 대한 오해를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네오위즈게임즈 창세기전4 소프트맥스 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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