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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TOP5 점령의 남은 한 조각, 모바일 RPG '이데아'

조광민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RPG 야심작 '이데아'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이데아'의 프리미엄 사전 테스트(이하 테스트)가 진행된 것.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는 지난 5월 진행한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최근 월드스타 이병현을 모델로 선정해 대작으로 주목 받아온 '이데아'의 핵심 콘텐츠가 대거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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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의 이번 테스트에는 게임의 사전 예약에 참여한 게이머 중 선발된 10만 명의 테스터와 테스트 2일차에 추가로 선발된 10만 명을 포함해 총 20만 명의 테스터가 참여했다. 테스트를 통해서는 단행본 4권에 달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스토리 모드와 최대 21:21의 실시간 길드전, 각기 다른 개성을 살려 진행할 수 있는 실시간 파티 플레이, 다양한 스킬 조합을 통한 아이템 활용이나 1:1과 3:3 PvP 등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가 점검됐다.

이데아 이미지

테스트 전반을 가로지른 '이데아'의 핵심은 실시간 콘텐츠다. 스토리 모드부터 길드전까지 다양한 실시간 콘텐츠가 마련됐다. 그간의 모바일게임이 팀이나 텍을 구성해 RPG의 파티 플레이를 대신할 재미를 제공해왔던 것과 달리 실제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하는 플레이를 지원한다. 온라인게임의 감성을 전하겠다던 기자 간담회 당시의 포부를 긴장감 넘치는 실시간 협동 전투로 풀어낸 셈이다.

이데아 이미지

특히, 파티 플레이의 경우 개성 있는 캐릭터의 특수 기술을 활용해 역할을 부여하면서 재미를 배가 시켰다. '이데아'에는 암살자, 마법사, 광전사 등 세 캐릭터가 존재한다. 전사는 파티의 방어력, 암살자는 공격력을 올려주는 특수 기술을 갖췄다. 마법사는 파티원의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특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해당 특수 기술은 솔로 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도 추가로 갖췄다.

일반적인 솔로 플레이에 비해 더 나은 보상을 제공해 실시간 파티 플레이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스토리 모드라면, 길드전은 '이데아'의 실시간 콘텐츠 중 가장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6:6과 12:12 그리고 21:21의 실시간 길드전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길드전은 제한 시간 내에 깃발을 먼저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치 모바일 MOBA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듯한 재미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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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길드전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만큼 길드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길드원은 게임에 접속해 있어야 한다. 물론 오프라인 상태인 게이머들도 길드전에 초청할 수 있으며, 해당 길드원들은 별도의 게임 푸시 메시지로 길드전 초청 메시지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진행하는 길드전의 최대 인원을 채울 필요는 없으나 한 명이라도 아쉬운 것이 길드전이기 때문에 길드원간의 단합과 협동이 향후 길드의 흥망성쇠를 가를 핵심으로 보인다. 길드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1:1과 3:3으로 진행하는 PvP는 대규모 전투에 비해 한층 쾌적하고 더 짜릿한 손맛을 전해준다.

실시간 콘텐츠가 게임의 전면에 내세워졌다면, 탄탄한 기본기가 이를 뒷받침 한다. 실시간 콘텐츠를 걷어내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간 넷마블이 모바일 RPG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아가며 경험한 다양한 노하우는 물론 개발사인 넷마블앤파크가 가진 RPG DNA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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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인 넷마블앤파크의 경우 지금은 '마구마구', '차구차구' 등 스포츠 게임으로 유명하지만, 회사 초창기에 성인 MMORPG를 표방하며 흥행한 'A3'를 개발한 이력을 가질 만큼 RPG와도 연이 깊다. 실제로 '이데아'에는 'A3'하면 떠오른 캐릭터인 레디안이 게임에 주요 캐릭터로 등장해 스토리를 풀어 나가기도 한다.

게임은 모바일 RPG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무장했으며, 게임 초반 등장하는 영상의 경우 온라인게임과 견줘도 손색없는 수준의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3,000 여종이 넘는 아이템에는 각기 다른 스킬이 준비됐으며, 게이머는 아이템을 바꿔 착용할 때마다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 수집과 스킬 활용의 재미를 연결해 풀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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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방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하는 매력적인 스토리 진행은 물론 '트랜스포머', '진주만', '아일랜드' 등 할리우드 유명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스티브 자브론스키의 곡들은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전문 성우가 참여한 등장인물들의 음성도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4일간의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속살을 드러낸 '이데아'. 테스트였던 만큼 아쉬운 부분에 대한 게이머들의 지적도 있었으나 넷마블이 준비 중인 굵직한 한방임을 알 수 있기에는 충분한 모습이었다는 것이 전체적인 평가다. 실제로 테스트의 접속률 75% 및 잔존율 80% 이상 등 각종 지표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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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TOP5에 넷마블 게임 4종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이데아'가 남은 하나의 자리를 꿰차는 한 조각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넷마블게임즈 이데아 넷마블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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