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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은 다 제공한다. 임지훈 카카오 신임대표, 新사업 전략 공개

김남규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언제든 제공하는 온디맨드(On-Demand) 전략으로 모바일 2.0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케이벤처큐브 대표에 이어 새롭게 카카오 대표로 취임한 임지훈 대표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본사 스페이스닷원 멀티홀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 간담회

임대표는 “최고 경영자분들에게 카카오의 모든 사업을 각각의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하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스타트업을 봐온 자신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케이큐브벤처스 창업 때부터 지켜온 경영철학인 ‘사람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직원 수 3천명(자회사 포함)에 달하는 카카오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한 일은 조직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임직원들과 폭 넓게 소통하며, 카카오의 미래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 직원 100명과 일대일 대화를 나누는 ‘텔미(Tell Me) 프로젝트’다.

임대표는 텔미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맞춰 회사를 변화시킴은 물론,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성공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 간담회

그는 이 같은 직원들의 요구에 맞춰 비지니스 방향성과 속도감을 불어 넣을 수 있는 CXO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오랜 개발자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 출신의 기업문화(People & Culture)팀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개발의 핵심인 개발자와 기획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하고 이를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수장 아래 새 출발하는 카카오의 향후 사업 전략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해 가치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전략이다.

임대표는 “지금까지의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 PC에서 이용하던 기능들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초기 단계였다”며, “스마트폰으로 모든 실물경제 활동이 가능해지는 진정한 모바일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온디맨드 환경 구축을 통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카카오택시와 같은 O2O 서비스는 물론, 콘텐츠, 검색, 게임, 광고, 금융 등 모든 실물경제를 모바일로 연결해 이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임대표는 아울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같이 성장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스타트업에 약 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플랫폼 사업자로서 커머스, 게임, 콘텐츠 등에서 연 2조 4500억원 규모의 연관매출을 파트너와 함께 창출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더 많은 파트너들이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건강한 스타트업 및 모바일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대표는 “제가 가장 자신있고 잘하는 것은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을 믿어 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개인적 소신이 벤처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였고, 이는 카카오에서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경영에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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