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던전마스터!’ 코코모, 신작 모바일게임 오버로드 간담회 개최

코코모(대표 남궁곤)는 금일(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마루180’에서 자사의 신작 모바일게임 오버로드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코모 오버로드 간담회
코코모 오버로드 간담회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코코모는 '리니지2'와 '블레이드 앤 소울'을 개발한 기획 및 아트 분야 핵심 인력과 ‘리니지2’의 개발 총괄과 모바일 팀장을 역임한 남궁곤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특히, 지난 5월 25억 상당의 투자를 케이큐브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의 공동 투자로 이끌어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201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오버로드를 통해 게이머들을 찾을 예정이다.

코코모 오버로드 간담회
코코모 오버로드 간담회

‘오버로드’는 성인 RPG 스타일의 모바일게임으로,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뛰어난 그래픽과 성장과 전투를 기존의 모바일게임들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풀어내 PC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던 하드코어 게이머를 중심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아울러 다양한 스킬과 조합 요소를 갖춘 35종의 히어로로 육성과 전투의 묘미를 극대화했으며, 높은 난이도의 레이드 보스, 랭킹 경쟁 중심의 PvP 시스템, 길드 시스템 등 다양한 전략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이와 함께 PC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에서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되어 더욱 많은 게이머들을 찾을 예정이다.

코코모 오버로드 간담회
코코모 오버로드 간담회
코코모 오버로드
간담회
코코모 오버로드 간담회

이날 발표를 맡은 코코모의 남궁곤 대표는 "오버로드는 기존의 모바일게임과 같이 실시간 혹은 대규모 전투가 강조된 콘텐츠 보다는 게이머들이 직접 풀어가는 스토리에 더 집중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온라인 MMORPG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남 대표가 직접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게이머가 직접 맵을 만드는 콘텐츠가 있다고 했다. 자세한 소개를 부탁한다
A: 단순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공간에 몬스터 및 오브젝트를 구성하고, 게이머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최소한의 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던전은 다른 게이머들이 공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Q: 게이머들이 직접 맵을 만들 수 있는 만큼 게이머 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한 커뮤니티 운영이 핵심인 것 같다. 커뮤니티는 어떻게 관리할 예정인가?
A: 사실 이전에 서비스를 담당했던 ‘리니지2’만큼 커뮤니티가 큰 영향을 미친 게임도 드물었다. 게이머가 선과 악 그리고 중립 등 각자의 역할을 맡고 이를 풀어나갈 때 진정한 커뮤니티가 시작된다고 본다. 아직 게임이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먼저 집단 PvP 콘텐츠가 도입된 이후 커뮤니티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많은 엔진 중 언리얼엔진4를 선택한 이유는?
A: 이전부터 멀티플랫폼에 관심이 많았고, ‘오버로드’를 모바일을 넘어 PC와 다양한 기기에서 구동되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였다. 멀티플랫폼 전략을 세우다 보니 적합한 엔진으로 언리얼4를 선택하게 되었다.

Q: 엔씨소프트에서 나와 스타트업 기업을 세운 이유가 궁금하다.
A: 사실 이전부터 사업이라는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준비도 덜 되어 있었고, 경험도 없어서 망설인 것이 사실이었다. 이후 시장에 온라인게임과 필적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이 나타났고, 이를 통해 재미를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차에 주변 동료들 역시 함께하자는 요청이 많이 들어왔고, 이에 용기를 얻어 회사를 창업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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