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회의 모바일게임 위클리] 11월 첫째 주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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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위클리는 지난 주간 주목받은 모바일게임 중 세 작품을 직접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주 >

-대작의 클래스는 남다르다, '이데아'

홍보모델로 영화배우 이병현 발탁, 비공개 테스트에 20만 명 참여, 사전등록 참가자 100만 명 돌파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액션롤플레잉 모바일게임 '이데아'. 개발사 넷마블앤파크, 퍼블리셔 넷마블도 일찌감치 성공을 장담한 이 게임을 이번 주 모바일게임 위클리에서 직접 확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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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아'는 튼튼한 신체 능력을 자랑하는 버서커, 빠른 움직임으로 적을 제압하는 암살자, 광역공격과 체력 회복이 특기인 마법사 세 캐릭터를 활용해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하거나 PvP, 길드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 직업의 레벨은 모두 공유돼 직업별 장비 아이템만 준비한다면 언제든지 게이머의 성향, 스테이지 특성에 맞춰 세 직업을 골고루 플레이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5종의 장착한 아이템에 따라 캐릭터가 사용할 5종의 스킬도 달라지기 때문에 장비 아이템을 선택할 땐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넓은 스테이지 구성 다각도를 지원하는 카메라 시점, 화려한 광원효과를 비롯해 시선을 뗄 수 없는 전투 연출과 타격감, 보스몬스터의 패턴에 맞춰 스킬을 끊어주거나 회피 기동을 시도하는 전략성 등이 '이데아'의 완성도를 더욱 올려준다. 이 밖에 간편한 매칭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실시간 파티 플레이의 경우, 직업별 시너지 효과와 싱글 플레이보다 더 많은 보상을 확인할 수 있어 게이머에게 플레이 동기를 부여한다. PvP 콘텐츠 역시 세 직업의 장단점과 상대의 스킬을 파악해서 틈을 찌르는 전략성이 두드러져 협력 플레이와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바일게임에서 대작다운 퀄리티와 재미를 느끼고 싶은 게이머는 '이데아'에 주목해보자.

'이데아'는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tmarble.idea), 애플 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kr/app/idea/id1040124841?mt=8)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모바일 SRPG의 선두주자, '슈퍼판타지워'

롤플레잉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일까? 정해진 칸으로 나뉜 지형 위에서 여러 캐릭터가 턴을 주고받으며 능력치, 확률에 따라 전투를 벌이는 시뮬레이션롤플레잉게임(SRPG) 방식의 모바일게임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중 넥슨지티가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슈퍼판타지워'는 모바일환경에 맞춰 진화한 시뮬레이션롤플레잉게임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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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판타지워'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전략 요소가 다수 적용된 전투 시스템이다. 두세 번의 터치만으로 한 캐릭터의 이동부터 전투까지 진행되고, 속성 상관관계를 비롯해 지형과 캐릭터의 궁합, 공격 방향, 협동 공격 유무에 따라 전투 결과가 천차만별 달라진다. 또한, 게이머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시도할 때마다 축적되는 '로드 게이지'를 소모해 '로드 스킬'을 발동시켜 불리했던 전세를 뒤집는 쾌감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캐릭터의 등급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장비 시스템, 턴을 주고받으며 전략 대결을 펼치는 PvP 모드 등도 갖췄다.

이와 함께 전투 외적으로는 캐릭터의 개성이 중요 콘텐츠 중 하나로 등장한다. 국내 전문 성우들이 참여한 캐릭터 음성을 비롯해 캐릭터의 능력치 및 외형을 변화시키는 복장 시스템, 환생을 통해 등급을 올릴수록 외형이 더 화려해지는 특징 등이 캐릭터에 몰입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뽑기 시스템은 장비에만 적용되고, 캐릭터는 스토리 진행 및 특정 던전에서 유전자 아이템을 수집하는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어 과금하지 않아도 게이머는 여러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특정 캐릭터를 수집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서브 스토리도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인다.

'슈퍼판타지워'는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xon.fwar), 애플 앱스토어(https://itunes.apple.com/kr/app/syupeopantajiwo/id1016343603?mt=8)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온라인의 명성을 모바일로 잇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아이덴티티게임즈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지적재산권 중 하나다. 그리고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이 '뉴 던전스트라이커'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한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를 출시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명성을 이어나가려고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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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는 '뉴 던전스트라이커'처럼 2등신으로 묘사된 귀여운 캐릭터와 이와 대비되는 화려한 전투 연출을 앞세웠다. '뉴던전스터라이커'의 콘텐츠 상당수가 재현됐기 때문에 세 종류의 직업 선택, 스킬 육성 등 전투 시스템의 완성도도 이와 흡사하다. 이를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스킬들을 사용하면 속도감과 타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뉴 던전스트라이커'를 플레이한 게이머는 눈에 익은 전투 연출과 조작 방법으로 인해 적응하기 더 쉽다.

특히, 지난 2015년 8월 '뉴 던전스트라이커'에 등장한 최신 콘텐츠 중 하나인 용병 시스템이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에도 적용돼 게이머는 싱글 플레이 중에도 수집 및 육성한 용병 캐릭터들과 함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용병은 게이머가 직접 조작할 수는 없으나 각자 특화된 전투 분야가 다르고, 집합 명령으로 사용해 게이머의 주변으로 호출할 수 있어 전략적인 전투를 벌일 때 큰 도움이 된다. 이 밖에 마을에 모여있는 다른 게이머에게 직접 채팅 및 결투 신청하기, 실시간으로 최대 10명이 난투를 펼치는 데스매치 등 온라인게임과 유사한 기능도 갖췄다.

'던전스트라이커 비긴즈'는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ctoz.ds)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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