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5] 이번 지스타 주인공은 나! '로스트킹덤'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15의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부스에서는 모바일 대형 모바일 RPG 기대작 '로스트킹덤'을 만나볼 수 있다. '로스트킹덤'은 '데카론'을 개발한 이동규 팩토리얼게임즈 대표의 첫 모바일게임으로 4:33의 협업 프로젝트 '콜라보레이션' 시스템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로스트킹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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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킹덤'은 지스타의 개막에 앞서 지난 9일부터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지스타 현장에서는 비공개 테스트에 당첨되지 않은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시연버전이 공개됐다.

게임은 유니티5 엔진을 사용해 스마트폰 게임 최고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3종의 캐릭터, 온라인게임 등에서 만날 수 있었던 광장 시스템 등이 마련돼 한층 강화된 커뮤니티와 액션의 재미를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내 3종의 캐릭터인 전사, 검사, 마법사는 스킬트리 시스템을 이용해 더 강하고 특별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각기 다른 개성과 화끈한 전투 액션을 보여준다. 캐릭터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게임을 즐기느 기분을 전해줄 정도다.

로스트킹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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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글래디에이터'는 대검과 양손 도끼 등 거대 무기를 사용하여 강한 액션을 보여주는 캐릭터로서 공격 속도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떨어지지만 막강한 공격력과 넓은 공격 범위로 마물들을 분쇄 시켜 버린다. 특히 거대 무기의 원심력을 이용한 스핀어택은 많은 마물을 일거에 해치워 버린다.

검사 '슬레이어'는 쌍검 무기를 사용하여 빠른 연타 공격으로 적들을 쉴 새 없이 공격하는 경쾌한 액션을 보여준다. 적들이 공격하기 전에 빠른 돌진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적들의 공격 자체를 봉쇄해 버린다. 특히 빠른 이동 속도로 적들을 종횡무진하며 베어 버리는 스킬은 적들의 공격을 회피함과 동시에 치명타를 안겨준다.

마법사 '아크메이지'는 대지에 펼쳐진 원소들을 지팡이에 집중시켜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다양한 효과의 원소마법은 강력한 적이라도 한 순간에 산산조각 내버릴 수 있으며, 넓은 범위의 마법공격은 넓게 퍼진 적들도 빠른 속도로 말살해 버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로스트킹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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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는 마을 시스템이다. 마치 온라인 MMORPG를 즐기는 것처럼 마을 내에서는 기사대장 '오스왈드', 위즈 상인, 대장장이 등 다양한 NPC를 만날 수 있으며, 스토리 진행 상태에 따라서 NPC들의 대화 내용이나 제공되는 퀘스트도 달라진다.

이외에도 마을 내에는 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이 존재하며, '기사단 캠프'와 '길드 아지트'로 연결되는 입구가 존재한다. 기사단 캠프는 게이머가 보유한 기사단 캐릭터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는 개인 공간으로 수집한 전리품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사단 창고'가 존재한다. 게이머는 자신의 '기사단 캠프'를 소유해 친구나 다른 게이머들의 '기사단 캠프'를 방문해 구경할 수 있다.

게임의 스테이지 구성도 독특하다. 기존 모바일 RPG와 달리 일직선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반 오픈 필드로 디자인된 던전은 모험을 하듯이 즐길 수 있다. 공성전, 성곽 방어전과 같은 스테이지에서는 아군 NPC가 화살 공격을 통해 지원사격을 해주는 장면은 게이머로 하여금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로스트킹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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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게임의 트렌드로 자리한 실시간 콘텐츠도 준비됐다.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보스 레이드' 모드에서는 최대 4인의 다른 게이머들과 실시간 협동해 거대 몬스터와 대결을 펼치고 전설의 장비를 얻을 수 있으며, '심연의 던전'에서는 최대 4인의 다른 게이머들과 실시간으로 협동해 마물들이 노리고 있는 '아르세 유물'을 지하 깊숙이 안전하게 이동시켜야 한다.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구성된 심연의 던전에서는 웨이브 형식으로 마물들이 출몰한다.

이밖에 '요일 던전'에서는 하루에 한번, 다양한 전쟁이 펼쳐지는 미션 전장에 도전할 수 있으며 총 40층으로 구성된 '무한의 탑'에서는 보다 빠르게 높은 층을 공략한 게이머들 간의 순위 경쟁이 펼쳐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로스트킹덤'은 사운드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게임 내에 적용된 소리 효과만 900여 개, 450 메가 바이트에 이르며 압춘된 음원이 80메가 바이트에 달한다. 배경음악도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며, 각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엔딩 크레딧용 3분짜리 별도 음악이 존재하기도 한다.

아울러 게임에는 공간감과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 3D 음원 효과가 적용돼 마을에서 폭포에 다가갈수록 폭포수 소리가 커지며, 항구 쪽으로 가면 정박한 배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소란스러운 지스타 현장의 특성상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기에 현장에서 시연을 진행하는 게이머라면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의 착용을 추천한다.

로스트킹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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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4:33의 부스는 초대형 컨테이너를 활용해 부산 항만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B2C 전시관 입구 정면에 위치한 B17 구역에 자리 잡아 '지스타 2015'에 입장한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부스 입장은 초청장을 받은 방문객 및 일부 관계자들에게만 허용됐다.

부스에서는 네시삼십삼분에서 서비스 예정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로스트킹덤'외에도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를 각각 1개의 컨테이너 구역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국 블레이드', '프로젝트 S', '다섯왕국 이야기', '프로젝트 SF' 등 네시삼십삼분에서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게임들의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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