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테일즈런너' 10주년 생일파티 '인산인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에서 서비스하고 라온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중인 인기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의 10주년 기념행사가 대박이 났다.

28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10주년 생일파티는 당초 1천5백 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인 오전 11시 경에 이미 참석자가 2천 명이 넘어섰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원이 늘어나면서 행사장은 후끈 열기가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행사에 참가한 게이머들은 '테일즈런너' 인형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기도 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즐거워하며 10주년 기념행사를 즐겼다. '테일즈런너'가 달리기 게임인 것을 착안한 달리기 경주, 글로벌 게임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하루를 만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새로운 업데이트로 19번째 신규 캐릭터 '루시'가 등장하면서 행사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루시'는 눈의 여왕으로 인해 가족과 친구들을 잃어버린 비운의 요정으로, 게임 플레이 중에 분노를 사용할 경우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게이머들이 '루시'의 일러스트와 내용에 환호했으며, 미녀 코스플레이어와 행사 틈틈이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테일즈런너'는 지난 2005년 여름부터 서비스된 국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온라인 게임으로, 누적 회원이 1천4백만 명에 이르는 명작 레이싱 게임이다. 이날 10주년 생일파티는 게이머들에 감사 차원으로 진행된 것으로, 오후 5시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가 축하공연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