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런너의 새 얼굴 '루시', 코스프레로 매력 뽐내다

레이싱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의 게이머들 사이에서 지난 11월 28일 서울 세텍에서 열린 서비스 10주년 기념 행사가 화제다.

이 날 행사장에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 예정인 '2015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오는 12월에 실시 예정인 대규모 업데이트의 내용 발표, 인기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축하 공연, 각종 현장 참여 이벤트 및 쿠폰 지급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평을 받았다. 입장객 역시 약 2,000여 명 이상 집계될 정도로 게이머들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cosis테일즈런너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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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테일즈런너 1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신규 캐릭터 '루시'에 대한 기대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테일즈런너에서 보기 어려웠던 연예인과 흡사한 이미지, 지적인 외모와 더불어 신규 스토리의 한 축을 맡을 캐릭터란 점에서 게이머들이 시선을 사로잡을 만하다는 평가가 많다.

cosis테일즈런너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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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루시' 소개와 함께 프로 코스튬플레이(이하 코스프레)팀 COSIS의 '에레니'(본명 이나은)가 무대로 올라와 선보인 '루시'의 코스프레에도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렸다. '에레니'는 가벼운 몸놀림과 우아한 동작 등이 특징이란 '루시'의 콘셉트에 맞춰 게이머들 앞에 나섰으며, '루시' 코스프레의 매력에 빠진 방문객들은 시선과 입을 때지 못했다.

이에 COSIS의 송경환 팀장. '에레니' 두 명과 함께 이번 코스프레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이번 코스프레의 이모저모와 COSIS가 생각하는 '루시'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Q. COSIS와 '에레니'에 대해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송경환 팀장 - 저희 COSIS는 각자가 원하는 코스프레를 찾아가자는 의미에서 꾸려진 프로 코스프레 팀입니다. 지난 7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시즌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 모델 4명, 제작 인원 3명 등 총 7명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스타 2015에서는 KeSPA컵 홍보 코스프레 팀으로 활동했습니다.
'에레니' - 코스프레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즐겼고요. COSIS에 들어온 후에는 지스타 2015에서 '블레이드 & 소울'의 '남소유' 귀비 복장으로 코스프레 행사에 참여했어요.

cosis테일즈런너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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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테일즈런너의 '루시'의 코스프레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A. 송경환 팀장 -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COSIS의 코스프레 활동을 보고 이번 코스프레 촬영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주셔서 이번처럼 좋은 촬영에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루시'의 설정화 재현 외에 대부분 코스프레 준비는 COSIS 자율에 맡겨 더 의욕적으로 준비했죠. 행사장에서 코스프레를 선보이기에 앞서 '루시' 코스프레의 야외 촬영 및 스튜디오 촬영을 동시에 진행했는데요. 이것도 더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저희들이 뜻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에레니' - '루시'의 냉소적인 지적인 이미지가 저와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 점이 이번 '루시' 코스프레 모델의 역할을 맡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cosis테일즈런너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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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스프레를 선보이시면서 '루시'의 어떤 매력을 표현하고 싶으셨어요?
A. '에레니' - '루시'는 냉소적인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이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번 행사 전에 진행한 촬영에서는 '루시'의 매력 외에도 숨겨진 매력, 감춰진 개성 등도 동시에 표현하고 싶었어요.

cosis테일즈런너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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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코스프레에 대해 기억 남는 일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A. 송경환 팀장 - '루시'의 의상 제작 과정에서 장식이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됐습니다. 특히, 무늬를 재현하기 위해 직접 손으로 그리면서 시간을 줄여보려 했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의상을 완성시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루시' 코스프레용 의상의 완성도도 훌륭하지만 더 좋은 퀄리티를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은 여전히 남았습니다.
'에레니' - 그리고 '루시' 복장에는 쇠사슬처럼 엮인 장식이 있거든요. 그런데 옷을 갈아입을 때 이 장식이 엉켜있는 거에요. 날씨는 춥고, 복장은 입기 어려워서 곤혹스러웠죠. 하지만 이런 해프닝을 겪고 나서인지 코스프레를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cosis테일즈런너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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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COSIS를 볼 수 있는 기회로 어떤 행사가 있을까요?
A. 송경환 팀장 - 오는 12월 'IEF2015 충칭 국제게임대회'의 코스프레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합니다. 한국 코스프레 문화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테일즈런너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송경환 팀장 - 테일즈런너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게이머들에게 '루시'의 코스프레를 선보이기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행사장을 찾아주신 게이머들의 좋은 반응이 더욱 기쁩니다. 앞으로도 완벽한 퀄리티의 코스프레로 게이머들을 찾아가고자하니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에레니' - 저도 테일즈런너 서비스 초기 때 재미있게 즐기곤 했어요. UCC 이벤트에도 참여했고요. 이런 테일즈런너가 10주년을 맞았다니 제 일 같아 기뻐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정말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즐거운 테일즈런너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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