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신', 인산인해로 인기 증명

넥슨은 금일(6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액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 '201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신'(이하 '2015 던페')을 개최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걸그룹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던페2015스케치120601
던페2015스케치120601

이번 '2015 던페'는 지난 12월 6일부터 금일까지 양일간 열린 '던파 WEEKEND'의 일환으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입장 시각 1시간 이전부터 '2015 던페'를 즐기기 위해 각지에서 모인 '던전앤파이터' 게이머들로 행사장이 북적였다. 이들은 약 5천 석의 좌석을 대부분 메워 오는 2015년 겨울 이후 적용 예정인 '던전앤파이터'의 업데이트 내용 및 이벤트가 공개될 때마다 큰 호응을 나타냈다.

던페2015스케치120602
던페2015스케치120602

이와 함께 진행을 맡은 공서영, 성승헌 아나운서의 입담이 행사장의 열기를 띄웠고, '2015 던페'에 초청받은 걸그룹 '트와이스'와 '여자친구'의 축하무대 역시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트와이스'는 '우아하게', '캔디보이', '다시해줘' 공연 외에도 경품 추첨을 맡아 게이머들과 함께했으며,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공연으로 행사의 마지막 차례를 장식했다.

던페2015스케치120604
던페2015스케치120604
던페2015스케치120605
던페2015스케치120605

아울러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게이머가 손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면서 몰입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강화 이벤트'에서는 가장 높은 강화 수치를 기록한 우승 게이머만이 아니라 우승자와 같은 구역에 자리를 배정받은 게이머들에게도 경품이 주어지는 규칙에 의해 이벤트 결과를 지켜보는 시선이 스크린에 쏠렸다. '강화 이벤트'의 경품은 13강까지 성공한 세 명의 게이머가 재경기를 치르는 접전 끝에 홀로 7강에 성공한 게이머 및 B, C구역 게이머들에게 돌아갔다.

던페2015스케치120603
던페2015스케치120603

이 밖에 네오플 직원이 개인용으로 보유한 무기를 '장비 보호권' 없이 강화하는 이색 이벤트가 열렸다. 해당 직원의 무극용 12강 무기는 강화에 실패해 파괴됐지만, 이어서 10강 무기의 강화를 성공시켜 게이머들은 해당 직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던전앤파이터'의 각종 기록을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먼저, 최고레벨 달성 캐릭터 약 80만 개, 약 600번의 업데이트 횟수, 현재까지 공개된 아바타 약 5만5천 개, 약 4천만에 이르는 하루평균 피로도 소모량, 지옥파티 1일 입장횟수 평균 약 35만 번, 누적 회원 수 약 2천만 명 등 '던전앤파이터' 인포그래픽이 행사 시작 직후 공개됐다. 또한, '신사의 품격'이란 이름의 이벤트가 진행돼 안톤 레이드 1159회 도전, 최고레벨 캐릭터 46개 보유, 무기 강화 19회 성공 등을 달성한 게이머들이 무대로 올라와 관련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던페2015스케치120607
던페2015스케치120607

네오플의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디렉터가 무대로 올라와 공개된 업데이트 정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선 윤명진 디렉터의 말 한 마디에 일희일비하는 게이머들의 반응이 행사장 곳곳에서 목격됐다. 특히, 성승한 아나운서의 추임새에 맞춰 특정 구호나 요구 사항을 외치는 등 '던전앤파이터'의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후 '2015 던페' 참가자들에겐 넥슨에서 준비한 '50,000세라 쿠폰', '순수한 황금 증폭서', '장마우스 패드' 등의 선물이 지급됐다. 또한, VIP 티켓을 구매한 게이머의 경우에는 '던전앤파이터' O.S.T와 미니 화보집이 추가로 주어졌다.

네오플의 윤명진 디렉터는 "올해 '던전앤파이터' 10주년을 맞아 얼마나 더 좋은 게임으로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과 시도를 많이 했다.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를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