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온라인', 현대 시대와 2일 세션 등 비밀 병기 속속 공개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문명 온라인'의 공개 서비스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콘텐츠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현대 시대의 영상을 필두로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 됐으며 게임을 더욱 수월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편의 기능까지 게이머들에게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문명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먼저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둔 오는 12월 23일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현대 시대가 추가된다. 드디어 처음으로 게이머들이 만나보게 되는 현대 시대는 '문명 온라인'이 그동안 꽁꽁 숨겨온 비밀 병기다. 7종의 신규 직업과 7종의 신규 탈것, 12개 건축물이 추가될 예정이며, '문명 온라인'의 승리 조건 중 하나인 과학 승리가 현대 시대와 함께 등장한다.

현대 시대로 들어서는 만큼 자동화기에 유탄 발사기를 장착한 돌격 소총병이 보병전을 이끌게 되며, 도시나 숲에서 목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저격수도 등장한다. 아울러 탱크나, 헬리콥터, 다연장 로켓포 등 막강한 화력의 무기도 선보여진다. 항구에는 구축함이 추가돼 땅, 바다, 하늘 모든 곳에서 화끈한 화력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현대 시대에 걸맞게 펜타곤, UN 본부, 오페라 하우스 등의 불가사의가 추가되며, 하나의 도시를 지워버릴 정도로 가공한 위력을 갖춘 핵무기도 등장한다.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과학 승리는 우주선 발사대에 조종부, 엔진, 동면장치, 추진기를 조립해 발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점령 승리와 문화 승리 외에도 과학 승리라는 하나의 큰 선택지가 마련된 셈이며, 과학 승리도 문명의 모든 인원이 힘을 모아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짧게는 5일에서 10일이라는 시간 동안 즐기는 기존의 '문명 온라인' 세션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게이머들이 반길만한 2일짜리 세션도 연말을 앞두고 선보여질 예정이다. 2일짜리 세션은 중세시대로 시작해 르네상스 시대로 끝나는 세션으로 게임을 짧고 굵게 즐기길 원하는 게이머나 주말 이틀간 즐기길 원하는 주말족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세션을 빠르면 연말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세션 내 문명별 인원차이로 인한 대기 시간 해소를 위한 개선작업도 곧 이뤄진다. 개선 이후에는 캐릭터를 생성할 때 문명 선택 없이 바로 생성할 수 있게 되며, 세션에 입장할 때 문명을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각 문명별 인원 대기열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돼 긴 접속 대기 시간 없이 게임을 한층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문명온라인'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2K의 전략 게임 '문명'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지난 2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신의 관점에서 플레이하는 PC 버전과 달리 게이머 모두가 문명의 일원이 돼 대규모 대전을 펼치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