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PC방 이벤트 열풍, 겨울 한파 날린다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겨울 방학 시즌 동안 신규 게이머 확보 및 기존 게이머의 유대감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PC방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특히, 주말을 전후로 집중되는 게임사들의 각종 PC방 연계 이벤트는 국내 PC방 이용 게이머들에게 여러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레이싱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에 오는 1월 16일 습득 경험치가 기존 대비 10배 향상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PC방에서 2시간 이상 게임에 접속한 모든 게이머는 고급 아이템 '앙리 3세의 선물함'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월 17일까지 수도권 180여 개 PC방에서 '테일즈런너' 게릴라 이벤트가 열린다. 이를 통해 해당 이벤트 참여자들에겐 '삐에로 머그컵', '아이템 쿠폰', '문화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테일즈런너' 홈페이지(http://tr.nop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의 PC방 이벤트 '함께하는 스타크래프트 파티'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게이머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게임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기획됐됐다.

'함께하는 스타크래프트 파티'는 오는 1월 17일 오후 2시부터 홍대 Z:PC e스포츠 스타디움과 e스포츠 센터 대학로점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행사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2 대 2, 3 대 3 팀플레이를 비롯해 집정관 모드, 협동전 임무 등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의 신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이벤트 페이지(http://kr.battle.net/sc2/ko/blog/1999345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대규모 대전 게임 '문명 온라인'에서도 PC방 이용 증대 프로모션이 '시민참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오는 2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동안 PC방에서 '문명 온라인'에 접속한 게이머는 게임 내 화폐인 '다이아몬드'와 랜덤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주라도 3일 모두 PC방에서 접속한 게이머 30명에게는 '문명 온라인' 게이밍 마우스가, 3주간 3일 모두 접속한 게이머 5명에게는 '문명 온라인'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 세트가 추첨을 통해 주어진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명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civilizationonli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이 겨울 방학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말 전후로 PC방 이벤트를 집중하는 전술을 택하고 있다"라며, "게이머 입장에서도 따뜻한 PC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