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인기 웹툰 '미생',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와 윤태호 작가는 로이코미를 설립하고, 다음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한다고 금일(22일) 밝혔다.

로이게임즈의 이원술 대표는 지난 1994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시작으로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 다수의 게임 개발에 참여한 국내 대표적인 1세대 개발자로 꼽힌다. 또한, 지난 2015년 출시된 '화이트데이'의 리메이크작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하 '화이트데이 모바일')의 개발을 맡았으며, '화이트데이 모바일'은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티스토어 등에서 유료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 '내부자들' 등 다양한 작품을 남긴 국내 대표적인 웹툰 작가로, 이 중 '미생'은 드라마로 제작돼 '미생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는 이병헌, 백윤식이 주연을 맡아 지난 2015년 11월 개봉 후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로이코미는 이러한 두 거장의 역량을 하나로 합쳐 지금까지 없었던 독특한 게임,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이름의 문화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윤태호 작가의 대표작인 '미생'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오는 2016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태호 작가가 선보일 신규 작품들의 게임 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로이게임즈의 이원술 대표는 "지난 해 윤태호 작가님이 '화이트데이' 엔딩 콘티 작업에 참여하시면서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이번에 로이코미의 설립에 함께 힘을 합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로이코미를 통해 세상에 없었던 명품 게임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윤태호 작가도 "언제나 만화가로서 창작물의 확장이 어디까지일까 모험하고 싶었는데 이원술 대표의 게임에 대한 신뢰가 깊어서 함께 하게 되었다"라며, "어떤 게임을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크고 열심히 참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로이코미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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