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015년 매출 278억 기록,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2015년 연간 매출액 278억1천만 원

-영업이익 75억4천만 원, 당기순이익 11억8천만 원

-비용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 주효, 2016년 '크레이지드래곤' 등 신작 주력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금일(4일) 자사의 2015년 결산 결과 매출 278억1천만 원, 영업이익 75억4천만 원, 당기순이익 11억8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4%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매출의 경우, 모바일 신작 게임의 출시 지연으로 인한 신규 매출원의 부재로 전년동기대비 9.5% 하락을 나타냈다.

엠게임은 2015년 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 몇 년간 지속해 온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이 원인이라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개발비 추가 상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대폭 상승한 것은 고무적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6년 1분기 내 엠게임에서 서비스 예정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의 TV광고 등의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모바일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열혈강호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된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중국 출시 3달 만인 2016년 1월 누적 가입자 수 750만 명, 매출 약 70억 원을 기록했다. '열혈강호전'은 2016년 이내에 현지화 작업을 거친 후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 밖에 엠게임은 모바일게임 이후 가상현실(VR)을 적용한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프린세스메이커' 가상현실 버전을 개발 중이다.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구조조정과 개발비 상각, 사옥 일부 매각 등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라며, "2016년은 지난 2년간 개발해 온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크레이지드래곤'을 비롯한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 중국에서 검증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국내외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매출 신장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