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월간 PC방 순위] 700억 대작 ‘블레스’, PC방 순위 안착

지난 2015년 8월 이후 게임 사용량 최고치를 기록한 2016년 1월. 늘어난 게임 사용량만큼 여러 게임의 순위도 요동쳤으며, 이 중에서 '서든어택', '디아블로3', '트리 오브 세이비어', '블레스'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201601pc방월별순위
201601pc방월별순위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가 지난 2016년 1월 한 달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의 종합게임순위 및 게임사용량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디아블로3', '서든어택'의 사용 시간이 각각 99.7%, 52.6% 늘어나 전달 대비 가장 높은 사용 시간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점유율 0.99%를 기록한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전달 대비 사용 시간이 48.9% 늘어나 '디아블로3', '서든어택'의 뒤를 이어 가장 높은 전달 대비 사용시간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 밖에 지난 1월 27일 공개 서비스가 시작된 '블레스'가 첫 주 0.51%의 점유율을 나타내 단숨에 20위에 올랐다.

서든어택 이벤트
서든어택 이벤트

이로 인해 '디아블로3'는 2.17% 점유율을 기록해 전달보다 6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고, '서든어택'의 경우에는 전달대비 사용 시간이 12.8% 하락해 점유율 6.93%에 머무른 '피파온라인3'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17.70%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굳혔다. '디아블로3'는 지난 1월 14일 적용된 2.4.0 패치와 1월 15일부터 실시된 5시즌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서든어택' 역시 매주 '핫타임 이벤트'와 '역대급 슈버버닝 이벤트', '대작 업데이트 대박 기념 특별 핫타임 위크' 실시가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울러 1월 상위 10위 권 진입 게임들의 점유율 추이에서는 세트 판매, 챔피언 및 스킬 세일 이벤트 등이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전달 대비 사용 시간이 3.1% 늘어나 37.77%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 중이고, 'PC방 쿠폰 IMPACT!', 'Perfect 미션! 넥슨캐시 10억을 쏜다!' 등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지난 2015년 12월의 하락세 이후 반등하지 못한 '피파 온라인3'의 경우에는 완만한 흐름을 보이다가 1월 4주에 약간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 밖에 '블레이드 앤 소울', '아이온', '메이플 스토리' 등 '디아블로3'에 밀린 게임들의 순위가 각각 전달 대비 1계단씩 내려갔다.

트리오브세이비어 대규모
업데이트
트리오브세이비어 대규모 업데이트

2016년 20위부터 11위까지의 게임 순위의 변동 폭은 상위 10위 권 진입 게임들보다 더욱 요동쳐 '사이퍼즈', '카트라이더' 등이 '디아블로3'에 밀려 순위가 내려갔다. 반면에 지난 2015년 12월 17일부터 서비스가 실시된 넥슨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신년맞이 출석 체크 이벤트', '배틀 리그 업데이트' 등의 이벤트에 힘입어 사용시간이 전달 대비 대폭 상승해 순위도 3단계 오른 14위를 나타냈다.

블레스obt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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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월 27일 공개 서비스가 시작된 '블레스'가 20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블레스'는 실시간 전쟁 콘텐츠를 비롯해 다채로운 던전, 채집과 제작 등이 특징이다. 또한, 1월 31일 데이터 기준 신규게임 전체 순위 4위, 장르 내 순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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