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디오게임] 2/11 EA, '언래블(Unravel)' 출시

- EA, 퍼즐 플랫포머 게임 '언래블(Unravel)' 출시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와 스웨덴에 소재한 콜드우드 인터랙티브(Coldwood Interactive)는 플랫포머 게임 '언래블(Unravel)'의 PC, PS4, Xbox One 버전을 출시했다고 금일(11일) 밝혔다.

작지만 너그러운 마음을 지닌 '야니(Yarny)'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언래블'은 삶의 도전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야니'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준다.

'야니'는 중요한 무언가를 털실로 단단히 동여매 여정을 시작하며, 여정을 마칠 때까지 실을 풀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이며 도전이 가득한 모험을 떠난다. 게임을 진행하며 만나는 몇몇 퍼즐은 공간을 이동하거나 나무에서 내려가는 등의 간단한 방식도 있지만, 실을 이용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경로를 파악해야 하는 등 많은 두뇌 회전을 필요로하는 도전도 마련됐다. 이 과정을 통해 게이머들 야니가 사용하는 빨간 실을 통해 사랑과 열망, 유대관계에 관한 가슴 따듯한 이야기들을 경험해볼 수 있다.

게임의 배경은 실제 게임이 만들어진 스웨덴 북부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모든 배경은 본래 자연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으며, '야니'의 눈높이로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게이머들로 하여금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자연은 단순히 게임의 배경이 될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이 풀어가는 게임 속 이야기의 실마리나 힌트가 될 수도 있다.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게임의 배경 음악도 주목할만 하다. '언래블'의 스토리 중 몇 개의 단어들이 음악을 통해 흘러나오기 때문에 배경음악은 게임 속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언래블'의 사운드 트랙은 스웨덴의 민속음악과 전통악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되었으며, 게임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다.

'야니'와 언래블의 스토리는 누군가가 직접 이야기 해주는 것이 아닌, 게이머 스스로 관찰하고 찾아나서야 하기에 더욱 특별하다. 게이머들은 개인적인 여정을 경험하고,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또한 '언래블'은 사랑과 깨진 유대관계를 고쳐나가는 이야기로, 크고 광활한 세계에서 살고 있는 작은 '야니'의 눈을 통해 더욱 선명한 의지와 용기를 담아 냈다.

마틴 사린(Martin Sahlin) 콜드우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보다 더 영향력 있는, 보다 더 개인적인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언래블'이 세상을 바꾸거나 그런 시도를 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진실되고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그런 마음이 느껴지는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언래블 이미지
언래블 이미지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