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2016년 2월 2주차

조광민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2월 둘째 주, 길면서도 짧게만 느껴진 설 연휴가 끝났다. 몇몇 모바일게임은 설 특수 효과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피파온라인3M'이 제대로 입었다. '피파온라인3M'은 지난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12위와 8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는 무려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5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설 세뱃돈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2016년 2월 2주 모바일게임 순위

지난주 구글 플레이 10위, 애플 앱스토어 13위를 기록한 '이데아'도 설 연휴 동안 순위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설 연휴에 앞서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에볼루션'의 힘을 입은 '이데아'는 이번 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6위, 애플 앱스토어 10위를 기록했다. R등급에 이은 최고 능력치를 자랑하는 SR등급의 장비 등장과 새로운 모험 콘텐츠 '나비스 탑' 등이 매출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아 에볼루션 업데이트 이미지

각종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뮤오리진'은 이번 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2위를 꿰찼으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혜자급' 이벤트라는 소문이 돌 정도의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별이되어라!'도 구글 플레이에서 12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6위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신작 게임의 순위 차트 진입도 눈에 띈다. 구글 플레이 출시 이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예고한 '헤븐'은 이번 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6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출시에 앞서부터 배우 신세경을 모델로 낙점하고, 게임의 O.S.T에 백지영이 참여하는 등 화제를 모았으며, 방대한 필드 기반의 MMORPG의 재미가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헤븐 이미지

초월 업데이트 이후 승승장구 하던 '히트'의 기세는 다소 꺾였으며, 히트가 주춤한 틈을 타서 구글 플레이에서는 '모두의마블'이 다시 최고매출 1위, 애플 엡스토어에서는 세븐나이츠'가 최고매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양한 게임들이 순위가 뒤바뀐 가운데 '이데아'와 '피파온라인3M' 등의 폭발적인 순위 상승으로 '프렌즈팝'은 지난주보다 4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설 연휴로 인해 신작 게임의 출시가 적었던 가운데 국내 판타지 소설을 대표하는 드래곤라자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드래곤라자'가 11일 구글 플레이에 출시됐다. '드래곤라자'는 원작에 등장하는 21명의 캐릭터와 스토리, 대사 등이 그대로 재현된 것은 물론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무장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30vs30의 대규모 실시간 길드전과 PvP, 약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해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다만 서비스 론칭 첫날 서버 불안 등의 문제가 나타나는 등의 이슈가 있어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라자 이미지

비교적 조용히 흘러간 이번 주와 달리 다음 주에는 대형 게임사들의 기자간담회가 줄줄이 이어져 있어. 게이머들의 가슴을 뛰게 해줄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올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오는 16일 미디어 데이를 진행해 2016년 라인업 소개와 글로벌 진출, 사업 소식 등을 전달할 예정이며,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18일 제2회 NTP를 통해 글로벌 전략과 모바일 게임 신작 라인업 그리고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파티게임즈도 오는 19일 2016 파티게임즈 미디어데이을 열고 SNG와 RPG, 카지노 등으로 구성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2016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설 연휴의 종료를 기점으로 많은 모바일게임 회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게임사들의 한층 뜨거운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음력 설을 넘기며 본격적으로 2016년을 시작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 드래곤라자 모바일게임의맥 이데아 헤븐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