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2016년 성공 자신...19개 개발사와 '유나이티드' 시스템 발표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지난해 잠잠했던 네시삼십삼분이 본격적으로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칼을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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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은 금일(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16 4:33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신규 개발사 협력체계 '4:33 유나이티드' 사업계획과 함께 신작 모바일게임 18종을 대거 공개했다.

백여 명의 취재진과 수십 명의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네시삼십삼분은 개발사 연합체 '4:33 유나이티드'에 대한 사업 계획을 먼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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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환 공동 대표는 단상에 올라 '유나이티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소대표는 "네시삼십삼분이 기존 온라인게임 퍼블리싱과 다른 선에서 출발해 개발사와 수평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거쳐 '영웅 for Kakao', '블레이드 for kakao' 등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고 운을 뗀 뒤 "'4:33 유나이티드'는 이 과정에 강화된 다음 단계의 협력 체계"라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사가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마케팅 품질관리, 인사, 재무 등 개발 외적 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 퍼블리싱 서비스를 추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소 대표는 네시삼십삼분의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모든 개발사 중 원하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4:33 유나이티드'를 구축할 계획이며, 30명의 개발자가 300명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사들의 독립적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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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2016년 초까지 국내외 24개의 개발사에 약 7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4:33 유나이티드'에 소속된 개발사 중에는 자회사 팩토리얼 게임즈, 텐포인트나인, 페이즈캣과 '포트리스' 및 'RF온라인'의 지적재산권(IP)를 보유한 합작회사 433CCR, '갓오브워'와 '리그오브레전드'의 아트를 맡은 '섹션스튜디오' 등도 포함됐다.

다음으로 네시삼십삼분에서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18종에 대한 소개 및 출시 일정이 공개됐다. 먼저, 팩토리얼 게임즈가 개발한 액션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로스트킹덤'이 오는 2월 25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언리얼엔진4으로 개발된 FPS 모바일게임 '오픈파이어', 하복엔진의 성능에 힘입어 정교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특징인 FPS 모바일게임 '팬텀스트라이크' 등이 오는 2016년 1분기 중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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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6년 2분기에는 총 9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모습을 드러낸다. 수집 콘텐츠가 특징인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다섯왕국이야기'와 '골든나이츠', 온라인게임 '붉은보석'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된 '붉은보석2'와 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모바일버전, 지난 2015년 지스타에서 공개된 액션 모바일게임 '마피아', 네시삼십삼분의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액션스퀘어의 '삼국 블레이드', 전략형 액션롤플레잉 모바일게임 '스펠나인', 복고풍을 추구한 모바일게임 '큐비 어드벤처', SF세계관을 기반으로 함선을 다루는 썸에이지의 전략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아크' 등이 해당 분기 출시작에 포함됐다.

이어서 오는 2016년 3분기 출시 예정작으로 신화 속 군단을 다루는 턴제 전략모바일게임 '갓크래프트'와 '활 for Kakao'의 계보를 이어 실시간 PvP를 내세운 '활2'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2016년 4분기에는 오리엔탈리즘과 던전 탐험 콘텐츠를 내세운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런어웨이즈', '갓오브워'와 '리그오브레전드'의 아트를 맡은 것으로 유명한 섹션스튜디오의 '블러드테일즈', 유비소프트부터 바이오웨어, 2K게임즈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유명 개발진이 참여한 액션 모바일게임 '셀레스티알', 온라인게임 '아바'와 '스페셜포스2' 개발진이 참여한 슈팅 모바일게임 '컨트롤포인트'(가제) 등이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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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로스트킹덤', '삼국 블레이드', '프로젝트 아크'는 네시삼십삼분의 주요 기대작이란 평가에 걸맞게 별도의 소개 시간이 마련됐다. 네시삼십삼분의 민진홍 사업실장, 액션스퀘어의 이한순 메인 디렉터, 썸에이지의 유상연 기획 팀장이 각각 단상에 나섰으며, 주요 콘텐츠와 플레이 영상, 향후 업데이트 일정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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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환 대표는 "그동안 정말 많은 우수한 개발팀들과 관계를 맺었고, 그 게임들이 등장하는 2016년은 네시삼십삼분에게 정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잘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한편, 네시삼십삼분의 2016년 첫 기대작인 '로스트킹덤'은 사전 예약자가 100만 명이 넘었으며, 오는 2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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