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온라인 정통 후속작 '뮤 레전드', 베일 벗었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웹젠은 금일(29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웹젠 2016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신작 MMORPG '뮤 레전드'에 대해 발표했다.

웹젠미디어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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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레전드'는 '뮤 온라인' 정통 후속작 ‘뮤2’의 새로운 이름이다. 웹젠은 '뮤 온라인'의 다양한 특징 중 마우스와 간단한 키보드 조작만으로 몬스터를 한곳으로 모아 전투를 벌이는 '핵 앤 슬래쉬 전투'와 다중접속 콘텐츠를 통해 여러 게이머가 경쟁 및 협력하는 플레이 패턴을 주요 계승 사항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뮤 레전드'는 플레이타임, 컨트롤, 나이, 낮은 컴퓨터 사양 등 게임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이와 함께 웹젠은 개인 플레이 중에 몰이사냥을 즐길 수 있거나 협력 플레이 중 역할 분담이 더 구분되는 등 게이머들의 특성에 맞춰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뮤 레전드'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게이머들의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밸런스 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단계별로 공개되는 순환형 콘텐츠를 제공해 최고 레벨에 도달한 게이머 역시 게임을 꾸준히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웹젠의 개발 방침이 공개됐다.

웹젠미디어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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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뮤 레전드'의 주요 콘텐츠로 입장하는 게이머의 레벨에 따라 동급의 몬스터들이 무작위로 출현하는 '시공의 틈'이 등장할 예정이다. '시공의 틈'은 최초 10레벨부터 열리며, 최고 레벨 도달한 게이머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률이 높아질수록 폭주 게이지가 쌓이면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보스 몬스터와 전투가 벌어지는 '에픽 던전'의 경우, 1인에서 5인까지 입장할 수 있는 고난이도 던전이며, 난이도 선택 외에 보스의 능력치 변화가 없어 참여 게이머가 많을수록 공략 난이도가 낮아진다. 또한, '파블리스의 정원', '뒤틀린 마정석 광산', '루에리의 비밀 금고' 등 일반 전투보다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지는 던전도 등장한다.

이 밖에 '뮤 온라인'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타임어택 방식의 이벤트 던전 '블러드 캐슬', 층을 올라갈 때마다 몬스터가 강해지며, 전용 보스 몬스터도 등장하는 '무한의 탑' 등도 준비됐다. 간담회 현장에서 공개된 '뮤 레전드' 시연 버전을 통해 '블러드 캐슬'과 '무한의 탑'을 플레이한 결과 다양한 몬스터가 각자의 독특한 기술로 게이머의 캐릭터를 상대해 신선하면서도 '뮤 온라인'과 유사한 플레이 패턴을 느낄 수 있었다.

웹젠미디어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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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 모드 역시 '데스매치', '카오스 매치', '투기장' 등 '뮤 온라인'에 등장했던 콘텐츠가 계승된다. 이와 함께 추가되는 신규 PvP 모드 '정령의 제단'은 10 대 10 방식으로 게이머들이 점령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게이머가 캐릭터 성장, 장비 정도를 겨루게 되고, 물의 정령을 물리친 진영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뮤 레전드'에는 총 4종의 직업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 중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춘 '다크로드'는 균형적인 능력치를 자랑하는 직업이며, 전장에서 지휘하는 역할도 맡을 수 있다. '블레이더'는 강력한 공격력을 장점으로 내세워 최전방에서 적을 압도할 수 있는 강력한 근접형 전사다.

'위스퍼러'의 경우, 활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최상의 전투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함정을 사용해 적의 발을 묶거나 소환물을 통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끄는 전법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워메이지'는 특기인 원거리 마법 외에도 근접형 전투 기술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웹젠미디어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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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뮤 온라인'의 상징으로도 잘 알려진 '날개' 콘텐츠 역시 '뮤 레전드' 주요 콘텐츠에 포함된다. '뮤 레전드'의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4월 2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웹젠의 정만손 PD는 "'뮤 레전드'는 '뮤 온라인'의 정통 계승작으로서 전세계에 첫발을 내딛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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