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한류 아이돌과 캐릭터,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오픈..'신 한류 신호탄' 되나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글로벌 IP의 활용이 게임 업계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글로벌 대세로 불리는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비롯해 뽀로로, 타요 등 국내 인기 캐릭터들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국내 문화 콘텐츠 중에 압도적으로 높은 수출액을 보이고 있는 게임과 한류 콘텐츠를 융복합 시킨 것으로, 이종 업계 간의 대표적인 윈윈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한류 문화가 글로벌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소런16042201
엑소런16042201

가장 먼저 선보이는 신한류의 첨병은 엑소 멤버들을 캐릭터로 등장시킨 달리기 게임 '엑소런(EXO RUN)'이다. 이 게임은 지난달 18일에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EXO PLANET #2' 블라인드 마케팅 행사를 통해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푸토엔터테인먼트(대표 홍계운, 이하 푸토)가 개발을 맡았으며, '쿠키런'과 같은 달리기 형태의 게임으로 엑소의 멤버들을 조작해 달리는 게임으로 표현되고 있다. 푸토는 엑소런과 관련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게임 서비스가 조만간 시작될 것임을 알리고 있는 상황이다.

엑소런16042202
엑소런16042202

이러한 '엑소런'에 이어 라바와 뽀로로, 타요 등 한류 캐릭터 IP를 활용한 게임들도 줄지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엑소는 말할 것도 없고 라바와 타요 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중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주목된다.

푸토 측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엑소런을 첫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한류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토는 IBK기업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드림홀에서 열린 '2016 제8차 핀테크지원센터 데모 데이 문화예술과 핀테크의 만남'에 푸토의 홍계운 대표가 참여한 것이 밝혀지면서 이와 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