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시공 리우후이청 대표 "뮤 오리진 사랑해주는 한국의 게이머에게 감사"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웹젠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의 1등 공신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의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 지도 1년이 지났다. 지난해 4월 말 론칭한 '뮤 오리진'은 먼저 중국에서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며 먼저 흥행을 질주하고 게임성을 검증받았다. 국내 론칭 이후에는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하는 등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전히 마켓 최상위권에서 활약 중이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비스가 진행되며, 게이머들이 '뮤 오리진'을 플레이한 시간은 총 5천억 분으로 약 백만 년에 해당하며, 게임 내 결혼 시스템을 활용한 커플은 15만 쌍이 등장했다. 여기에 12억 이상의 채집활동이 이뤄졌고, '뮤'를 상징하는 날개는 1년간 1,300만 번이 넘는 날갯짓이 펼쳤다. 서비스를 진행 중인 웹젠은 1년 동안 '뮤 오리진'을 사랑해준 게이머들을 위해 서울, 부산 등을 순회하며 직접 게이머들과 소통하고 있다.

리우후이청대표인터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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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천문학적인 기록들이 달성되고, 뜨거운 인기 속에서 '뮤 오리진'이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뮤 오리진'의 개발사인 천마시공의 리우후이청 대표가 한국 게이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한국 게이머들 입장에서 더 나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파트너인 웹젠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래는 리우후이청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본인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한국의 게이머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뮤 오리진'의 개발사 천마시공의 대표 리우후이청입니다. 먼저 지난 1년 동안 한국의 게이머 여러분이 '뮤 오리진'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큰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웹젠과 함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출시 1년이 넘은 지금도 한국에서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굉장히 벅차고 기쁩니다. 천마시공이 개발한 '뮤 오리진'이 한국에서도 이렇게 큰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이 한국 게이머 여러분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Q. 게임을 개발하고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하면서 한국에서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었는지요?
A. '뮤 오리진'을 준비하면서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뮤'라는 IP의 가치에 대한 확신과 웹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준비할 때부터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리우후이청대표인터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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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뮤 오리진' 이후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만만치 않은 중화권 MMORPG가 대거 등장했습니다. '뮤 오리진'이 이들보다 앞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 첫째는 '뮤 오리진'이 기존 대작 온라인게임인 '뮤 온라인'의 IP를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뮤' IP가 가진 힘이 컸다고 봅니다. 두 번째는 '뮤 오리진'만의 특별한 그래픽 효과입니다. 이외에도 천마시공의 개발력과 웸젠의 퍼블리싱 능력을 꼽고 싶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도태를 쌓았기 때문에 '뮤 오리진'이 인기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한국 서비스를 1년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가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당시 수많은 매체의 기자분들이 발표회 현장을 찾았고, '뮤 오리진'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당시에 한국에서 '뮤 오리진'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겁고 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파트너인 웹젠과는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나요?
A. 웹젠의 담당자들이 정기적으로 천마시공에 와서 업무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과 웹젠의 지속적인 운영 제안 등을 수렴해 '뮤 오리진'의 향후 발전 방향 등에서 모색하고 있습니다.

Q. '뮤 오리진'의 대성공 이후 한국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선발주자 입장에서 봤을 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한국의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제작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을 봤을 때 IP를 활용한 게임들의 시장 경쟁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천마시공도 추세에 따라 경쟁력을 더욱 키우기 위해 더 좋은 콘텐츠, 그래픽, 다양한 기술을 더해 '뮤 오리진'이 현재와 같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리우후이청대표인터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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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뮤 오리진'이 한국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게임이 되고 싶은지와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뮤 오리진'은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될 것이며, 파트너인 웹젠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한국 게이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빠져들 수 있는 '뮤 오리진'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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