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3천만 회원 앞세워 구글플레이에 맞선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원스토어' 주식회사(대표 이재환), 네이버(대표 김상헌), 엘지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케이티(회장 황창규)는 네 업체의 앱 마켓을 통합해 '원스토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금일(1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기존 앱 마켓들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스토어, 올레마켓, 유플러스스토어 등 통신사 앱 마켓을 실행하면 '원스토어'로 업그레이드되고, 네이버 앱스토어 이용자의 경우에는 '원스토어'를 실행한 후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 기존 구매 내역을 갱신할 수 있다.

'원스토어' 측은 초기 이용자 수가 통신사 스토어와 네이버 앱스토어를 포함해 약 3천만 명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원스토어'의 출범으로 국내 안드로이드 앱 유통 플랫폼 시장은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양자 경쟁구도로 재편된다.

통합 스토어의 사업을 담당하는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용환경부터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원스토어'는 아이디 로그인을 지원해 번호이동 등으로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기존의 사용 이력을 그대로 가져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전화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태블릿이나 해외휴대전화도 이용할 수 있고, 자체 계정 외 이용자 본인이 사용중인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의 계정을 통한 로그인 기능 역시 지원한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대폭 늘어난다. 기존의 할인 및 쿠폰지급 이벤트 외 게이머의 '원스토어' 결제금액 중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캐쉬 적립 프로그램이 새로 등장했다. '원스토어' 측은 유료결제가 활발한 게임 카테고리에 해당 제도를 도입해 게이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들의 문의를 해결하는 창구도 통합돼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가 주어진다. 이메일 상담, 전화상담(문의처 1600-6573) 지원 등을 통해 단일 고객센터에서 콘텐츠의 구매, 이용, 사후지원의 전 과정이 통합 관리된다.

아울러 '원스토어'에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금일부터 '하루 안에 1천만 포인트 쓰기' 등 최대 1천만 원까지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가 열린다. 상세한 내용은 휴대기기에서 '원스토어'를 실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원스토어'의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비스 런칭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원스토어'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사업자들과 인터넷 사업자 간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원스토어'는 앱, 게임, 전자서적, 음악, VOD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휴대폰 액세서리 쇼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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