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탄폴의 불명예 씻을까? '타이탄폴2' 오는 10월 28일 출시 예정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타이탄폴2(Titanfall2)'를 오는 10월 28일에 전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탄폴2'는 PC와 엑스박스 원은 물론 PS4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타이탄폴'은 기존 FPS와 달리 제트팩을 활용해 벽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맵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재미와 거대한 로봇인 타이탄에 탑승해 치르는 전투로 호평을 받으며 수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출시 이후 멀티플레이 매칭의 문제, 거대한 스케일에 비해 부족한 6:6대의 전투, 오프라인 싱글 모드의 부재 등의 단점으로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샀다. 특히, 출시 이후 1년도 안된 시점에 국내에서 오천원이라는 파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돼 '오천탄폴'이라는 불명예를 쓰기도한 작품이다.

EA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타이탄폴2'를 통해 기존의 '타이탄폴'이 구축한 기반 위에 장르의 혁신을 이끌어 낸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게이머가 아쉬워 했던 싱글플레이도 준비했다. '타이탄폴2'의 싱글 플레이는 인간과 기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게이머들은 엘리트 파일럿이 되기 위해 저항군(Militia)의 소총수로서 프론티어에 나가 전투를 펼치게 된다. 게이머들은 직면한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베테랑 타이탄과 함께 협력해야만 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새로운 6종의 타이탄, 강화된 파일럿 역량, 맞춤형 옵션, 탄탄해진 진화체계 등 다방면에서 확대된 경험이 제공된다.

오는 10월 28일 프론티어를 처음으로 경험하고 싶은 게이머들은 타이탄폴 홈페이지에서 타이탄폴 2를 사전 주문 할 수 있다. 첫날부터 타이탄의 커스터마이징을 원하는 게이머들은, 타이탄폴 2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는 즉시 워 페인트(Warpaints), 노즈 아트(Nose Arts), 위장술 2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EA는 오는 10월 28일 타이탄폴 2의 발매 이전에 오픈형 테크니컬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테크니컬 테스트와 최근 소식에 관한 소식은 뉴스레터에 가입하면 받아볼 수 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세계적인 FPS인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의 공동 제작자인 빈스 잠펠라(Vince Zampella)는 "타이탄폴 원작에서 우리는 게임방식을 좀 더 훌륭하게 만들고, 1인칭 슈팅게임만의 새로운 움직임과 공격법을 고안하는데 집중했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타이탄폴 2에서는 더욱 심화된 멀티플레이 경험이 지원되는 맞춤형 싱글플레이 캠페인을 도입하여 슈팅 장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타이탄폴2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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